예전에는 친구아버지(서울대 치대 강남에 병원, 구반포사셨음)한테
싸게 잘치료받다가 은퇴하셔서 이제는 못갔었어요.
어금니가아파서 동네 병원 갔는데 악력이세다고 보톡스 맞게하고
예전 금니빼고 치료중인데
물도 못마실 정도로 너무 아파서
폭풍검색함.
키워드는 서울대/보존과/전문의/경력10년차
동네 치과에서 40m 거리에 연대인거빼고 모두 충족하는 치과 발견했어요 ㅠㅠ
가서 진료받아보니 마취도 한지 모르게 너무 잘하고
최대한 이를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게 먼저 신경써주심.
심지어 더싸게 치료하도록 유도해주시셨어요.
그럼.. 결론과 이유를 말씀드릴게요.
충치로 이가 아프면 다음지도(네이버지도는 약간 부정확한듯?)에서
치과를 검색하면 일단 일반의인지 전문의인지 나와요.
서울은 전문의도 넘쳐나기 때문에 일단 일반의는 전부 패스하고
전문의 중에서 보존과랑 통합치의학과를 찾으세요.
보존과는 충치 치료, 레진, 금니등 전문으로 전공한거고
통합치의학과를 전반적인걸 전문으로? 전공한거 같아요 ^^;
참고로 보철과는 임플란트나 틀니를.. 교정과는 이가 고르지 않을때 교정하는데죠.
그리고 개원일이 나오는데 한10년~20년경력 정도가 좋은거 같아요
치과도 결국 손기술인데 10년이상일때 최고조로 물이 오른다네요
근데 또 50후반부터는 기력이 떨어지니 잘 보시고 선택을..
보존과 전문의를 선택해야하는 이유는..
일단 일반의는 치대만 졸업하고 개원한거에요. 자동차로 비유하면
자동차공학과 나와서 정비소차린거죠.
대학교때 아무리 실습을 많이 한다고해도 결국 기본적인 지식과
최소한의 실습만하고 나온거에요. 개원초기에 뭘알겠어요.
이제 작은병원에서 어깨너머로 경력 쌓다가 자신감 생기면 개원한거죠
무조건 피하는게 나아요
보철과는 이빼고 다른거 넣는데 전문이라 초기충치때는 피하는게 좋을꺼에요
보존과 전문의는 치대졸업하고 종합병원에서 인턴~레지던트를 수년동안 수련하고
개원한 경우죠.
대학교수 밑에서 최신기술을 배우고 대학병원의 수많은 환자를 보면서
실력을 쌓는거에요.
지식과 손기술을 동시에 수련하니 일반의랑은 시작부터 천지차이죠.
거기다가 보존과는 다른데랑 다르게 의료수가가 낮아서 돈을
많이 벌지 못하기때문에 돈만 쫓는 사람보다는
어떤 사명감으로 지원한 사람이 상대적으로 많을꺼고
인턴 레지던트동안 치아를 최대한 잘보존하면서 오래동안 사용할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제일 많이 배우고 고민을 많이 했기때문에
개원을 하더라도 과잉진료를 하지를 않겠죠.
이상 제가 알아본걸 같이 공유드려요
보존과가 다른 전공보다 돈을 덜벌어서 기피할꺼 같지만
환자입장에서는 치아를 최대한 오랫동안 쓸 수 있게 도와주는 의사들이라서
최대한 잘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