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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시골 총각의 생활요리 3탄입니다!!
게시물ID : cook_1523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임스혓필드
추천 : 11
조회수 : 953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5/05/26 09:25:37

안녕하세요~ 또다시 핸드폰에 음식사진이 쌓여 분출하러온 시골총각입니다~^^

요새는 다이어트를 한다고 요리를 못했다가, 다이어트 실패하고 내일부터 다시 다이어트를...ㅠㅠ


1. 한방보쌈 과 급한스테이크(feat.라따뚜이) 

서울에서 친구가 갑자기 온다고 해서 급하게 만든 보쌈과 스테이크입니다.

맥주1, 물1, 쌍화탕1개, 계피, 월계수, 파, 커피원두, 양파 등을 넣고 1시간 동안 삶은 뒤....

다른이유는 없고 단지 비주얼을 위해 달군 후라이팬에 살짝 끄실러줍니다. 먹음직스런 색감과약간의 불맛도 느낄수 있어서 좋습니다. 

계피와 쌍화탕의 건강한 스멜과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소주는 술술!

 

보쌈은 얇게 써는게 중요합니다, 적당히 썰었구나~하고 접시에 담고 앉아서 먹다보면 왤케두껍게썰었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ㅋㅋ 너무 얇은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썰어주면 나중에 딱 정당하게 느껴지는... 

곰곰히 생각해보니, 뜨겁고 배고파서 빨리 썰어서 먹고싶은 마음을 반영한 보쌈 착시현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배부를수록 고기가 두꺼워진다능ㅋㅋ

 


급하게 냉장고에 있는 각종 시들한 야채를 넣고, 싱싱하지 않음을 감추기위해 케찹과 칠리소스를넣고 볶아 줍니다. 

그냥 케찹야채볶음인데 가지하나 썰어넣고 라따뚜이라고 우겨봅니다.

  

 


스테이크와 보쌈 콜라보.... 소스는 우스타소스 제품입니다. 소스까지 만들시간이 없어서ㅋㅋ

생각해보니 같이 먹을 사람이 남자넘인데....라는 생각에 대충 막 흔들어 뿌림ㅠ 

 


남자둘이 야밤에 와인 먹다가 우정에 금이가고 새로운 감정이 싹틀까봐....소주를 빱니다ㅋㅋㅋㅋ

 

 

2. 시금치무침

장보러가면 항상 시금치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이유가 뭘까요... 그닥 좋아하는것도 아닌데..

한단에 1500원, 푸짐한 양 때문인지... 손도 많이 가고 데치면 양이 10분의 1로 줄어드는 사기채소!

항상 뿌리도 다듬지만, 있는것도 나쁘지 않네요ㅋㅋ

 


3. 닭가슴살 샐러드

다이어트를 위해 만들었으나....엄청난 양으로 실패ㅋㅋㅋㅋ

만들어놓고 양을 보고 스스로 어이없었음ㅋㅋㅋㅋ

닭가슴살은 그냥 후라이팬에 구웠구요, 샐러드는 올리브오일, 간장, 식초를 섞어서 만든....

나름 오리엔탈드레싱을 뿌려주니 매우 먹을만 합니다.

 

 

 4. 파프리카 통구이

올리브TV에서 우연히 봤던 파프리카 직구이를 했습니다.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걸리고 집게로 골고루 태워줘야 합니다. 

다른 부분은 토치를 이용해도 괜찮을듯..

 


새카맣게 탄거 같지만, 흐르는 찬물에 씻어주면 탄 껍질과 얇은 껍질이 벗겨지고 속살만 남게되고, 생파프리카와는 색다른 

식감과 맛이 납니다. 썰어서 파스타에 넣어 먹었는데, 파스타 사진은 못찍었네요ㅠ 

아, 파프리카 벗긴 사진이라도 찍을 껄... 과정 사진은 아직 멀은듯ㅋㅋㅋㅋ

 

 

5. 오일파스타 with 루

알리올리오 파스타를 응용해서 냉장고의 각종 야채들을 넣고 볶아줍니다.

면과 함께 볶은후에 면 끓인 물로 농도를 맞추고 맨 마지막에 올리브오일로 마무으리~

평소에는 이렇게 먹지만, 오늘은 루(버터+밀가루 볶볶)를 볶아서 넣어 봤는데 괜찮네요ㅋㅋ

우유만 부어도 괜찮은 크림파스타 맛날꺼 같기도 하고.... 암튼 살찌는 맛있는맛입니다ㅋㅋ

 


6. 한방족발 홍어삼합

연휴를 맞이하여 펜션으로 놀러갔는데, 놀러가면 항상 그렇듯 삼겹살과 목살이 식상하여 또 한번 쌍화탕 한방 족발을 했습니다. 

비쥬얼을 위해 겉을 좀더 태웠습니다. 토치로 지졌는데 후라이팬에 한거보다 색감과 불맛이 더 좋습니다.


영양 부추를 무치고.... 보쌈김치는 제품입니다ㅠ 홍어와 함께 삼합!!

홍어가 덜 삭혀졌는지 스멜이 좀 약해서 아쉬웠지만 보쌈은 역대급이었습니다ㅋㅋㅋㅋ 

 


한상 떡벌어지게 차려놓고....

 


보쌈먹다가 식으면 딱딱하고 맛이 없어지므로....촉촉함과 따뜻함을 유지하기 위해 꼼수를 부려 봤습니다ㅋㅋ

종이호일 같은거 깔면 더 좋았을텐데, 나름 만족스럽습니다ㅋㅋ

 

 

7. 매운 닭발

닭발요리는 처음해보는데... 동봉된 제품소스로 볶았더니 너무 달아서 다시 맛을 잡느라 애먹음ㅠ

역시 귀찮더라도 직접 양념을 하는게 진리임을 깨달았습니다...

 

 

8. 비어캔치킨

고기다 굽고 남은 숯에 숯좀 더 올리고 호일로 덮개 만들어서 한시간정도 냅두면 완성!!

저 비어캔치킨 홀더는 별도로 파는 제품입니다. 노력&기격대비 최고의 맛을 보여주는 비어캔치킨은 숯을 피우는 자리라면 꼭 해야할... 

불패의 메뉴입니다ㅋㅋㅋ  

 

 

9. 오렌지쥬스

홈쇼핑 보다가 너는이미주문을하고있다 최면에 걸려, 정신차리고 보니 택배가 도착해 있던..... 

휴롬 원액기 입니다. 연휴동안에 미친듯이 기름칠 해놓고 죄책감에.... 마무리는 상큼한척ㅋㅋㅋ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주말에 먹기위해 5일을 굶고 있습니다...빨간날 먹기위해 검은날 굶자ㅋㅋㅋㅋ

이번 연휴에는 인자하신 부처님 덕분에 후덕한 지방을 좀 더 축적했네요ㅠ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활기찬 한주 되세용~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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