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한 학원을 다니고 있는 고등학생이에요.
제가 듣고 있는 과목은 법과 정치라는 과목이고,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들이 사설을 늘어놓기에 굉장히 좋은 과목이죠ㅋㅋ
저는 지금 한 선생님께 이 과목을 배우고 있어요.
명쾌하게 개념을 잘 설명해 주시는 분이시고, 응용 문제를 쉽게 풀어가는 방법을 잘 알려주셔서 학원을 끊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어요!!!
근데 솔직히 말해서, 이 분께는 불편한 점이 한 가지가 있어요.
그게 뭐냐면, 자꾸 본인의 정치적 신념을 설파하신다는 거에요ㅠㅠ
물론 법과 정치라는 과목이 중립을 유지하기가 힘든 과목이라는 점이 없잖아 있지만, 선생님이 한 정당을 편든다거나 그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거든요ㅠㅠ
이 분은 굳이 말하자면, 현재 정부에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쪽이세요
물론 저도 현재 정권을 잡고 있는 정부가 모두 옳다고도 생각하지 않고, 비판받을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 정당 지지자인건 절대 아니에요ㅠㅠ
그렇지만 저는 정치적인 신념 같은 건 저희가 신문과 뉴스를 접하면서 직접 결정해야 하는거지, 선생님께서 저희한테
"니네가 투표권을 가지게 되면, 그 정당만큼은 뽑지마!!!"
라고 하면서 강요하실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거기다가 아무래도 저희는 청소년이기 때문에, 어른들이 말하면, 옳든 그르든 "아 그렇구나, 하고 넘기기 쉬워요.
휩쓸리기 쉬운 청소년 시기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편향된 관점을 가질 가능성도 있고요.
그래서 선생님꼐 조심스럽게 조금 자제해주실 수 있는지 물어보려고 하는데, 예의없다고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