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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비염, 축농증.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게시물ID : medical_211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사비
추천 : 2
조회수 : 93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1/12/06 18:47:39

30년 넘게 코가 막힌채로 살아왔고, 

 

늘 입으로 숨을 쉬고, 2장 이상의 손수건과 짧은 원기둥 모양의 코마개를 휴대합니다.


가장 힘든 점은 10년 넘게 양쪽 어금니에 통증이 있습니다.

 

치과에서는 치아에 이상은 없다고 합니다.

 

상악동에 가득 있는 농 때문에 생긴 염증이 치아 신경을 건들인다고 하는데,

 

평상시에도 치통은 항상 있지만, 컨디션에 따라 우측이 더 아프면 누워서 고개를 좌로, 좌측이 더 아프면 누워서 고개를 우로 젖히고 5~10분 정도 자세를 유지하면 하수구 물빠지는 소리 같은.. 꼬로로록??? 하는 소리와 함께 광대쪽에 농이 빠져나가는 느낌이 있습니다. 약간의 진통효과가 있고, 잘려고 누우면 신경이 어금니로 더 쏠리고 예민해져서 잠들기가 힘들어 10년 넘게 이렇게 자기전 고개를 젖혀가며 하루 하루 버티며 눈을 붙였습니다.

 

외출시나 눕기 곤란한 상태에서는 이 방법을 쓸 수 없습니다.

 

가장 괴로울 때는 

노래방이나 공연장에 가면 커다란 스피커 소리에 의한 진동때문에 치통이 극심합니다.

 

MRI 같은 촬영 등을 통해 부비동 부위에 이물질이 가득하다 하여,

 

10년 동안

 

2번의 수면마취 수술과 많은 레이저 치료, 한약 복용 등을 하였는데 차도가 없습니다.

 

수술이나 레이저 치료는 회복기간 굉장히 힘들었고, 호전되는 듯 싶었으나 1~2달 안에 곧장 증세가 재발하였습니다.

 

그냥 팔자구나 하고 적응하며 지내다보니 2년, 3년... 시간이 흘러가긴 하지만 사는게 너무 힘드네요.

 

최근 성격이 너무 날카로워져서 지나가는 한마디에도 너무 화가 나고, 대인관계가 많이 힘들어져서 이것부터 치료를 하고 싶은데

 

자주 다니는 이비인후과에서도 마땅한 방법을 못 찾고,

 

치과에서는 멀쩡한 치아를 신경치료하는건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라고 하십니다.

 

병원에서 주로 알려주시는

코에 칙칙 뿌리는 약(나조크린)이나, 식염수 소독은 저처럼 수술후에도 콧물과 재채기를 달고 사시는 아버지로부터 배워 계속 이어져 오고 있으나,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지독한 비염 혹은 축농증 극복하신 사연이나 작은 도움이라도 주신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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