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대통령)의 인식 수정이 필요하다!
1. 집권 말기까지 문대통령에 대한 높은 지지율이 지속되는 것은 노무현 대통령의 희생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민주진영의 결집 현상이지 순수한 문대통령 지지율로 이해하면 곤란하다.
2. 문제는 일부 인사들(관료가 아닌 정치인 출신들)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로 해석하여 대통령으로 하여금 지지층과의 소통 실패로 이어지게 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문제는 국민과의 대화에서도 일부 확인되었다.
3. 더 큰 문제는 문대통령을 이용하여 자신들이 정국 주도를 함으로써 이재명 후보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정권 재창출보다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이런 부류의 인사들에게 민주당 지도부는 경고를 보내야 한다.
4. 지금은 후보를 중심으로, 후보를 지원하는데 모든 힘을 집중해야 한다. 청와대도 예외일 수가 없다. 정권 재창출이 문대통령을 위한 최선의 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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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배근 교수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보면, 집권 말기의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은 문재인 정부의 업적이 아니라 민주진영의 결집현상이므로 오판하지 말고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 만들기에 모든 힘을 집중하라고 한다.
그의 사용한 논리로 그대로 돌려준다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이재명 후보의 개인에 대한 지지율이 아니라, 민주진영의 재집권을 위한 결집현상이므로, 이재명 후보는 인식수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재명 후보를 이용하여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인사들에게 민주당 지도부는 경고를 보내야 한다'고 말할 수 있겠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 및 청와대가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돕기위해 모든 힘을 집중하면 선거법 위반이다. 최배근 교수는 문대통령이 이재명 후보를 위해서라면 선거법은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 것인가? 지난 대선 기간에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이라는 공직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을 전혀 돕지 못 했다. 당연한 처사였다.
'원팀'이라고 주장하는 더민주 선거캠프에 있는 대학교수라는 사람이 말할 소리는 아닌 것 같아 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