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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신주의자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게시물ID : gomin_1338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zpzpz
추천 : 0
조회수 : 54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3/24 22:35:51
이제 30살 된 남자 사람입니다.

그동안 연애는 2번 했는데요

고3때 처음 여자를 만나서 군대 가기전까지 만나고

대학교 4학년때 후배를 만나 29살에 취업을 하고난뒤에 헤어 졌어요

2번밖에 여자경험이 없지만

오랜 기간동안 사귀게 되면서 여자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죠...

알게 된것 중엔 좋으점도 많았고 단점도 많았죠

솔찍히 말하자면 처음 고등학교때는

여자가 예뻐서 고백을 했고

운좋게 남자친구가 없어서 사귀게 되었고

대학교때는 여자가 절 좋아하고있는것 같은(착각인가?)

느낌에 제가 먼저 만나자고 말했죠

그런데 중요한건 2번다 여자들이 제가 지겨워 졌는지

다른 남자를 찾아 떠나갔죠

그리고 2번다 전 사랑의 감정을 느끼지 못했어요

그냥 머랄까... 친구보단 가까운 사람정도? 그래서 

이별의 아픔같은건 느끼지 못했어요.. 그냥 친했던 친구가

멀리 이사를가면서 연락이 잘 안되는 정도의 느낌?

이제 취업이 됬고 어느정도 경제적인 능력도 갖추어 졌죠

그런데 여자를 더 만나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어요

예쁜여자를 봐도 이젠 그냥 그런갑다 이런 생각이 들고

억지로 소개팅 같은걸 나가도 별로 사귀겠다라는 마음이 안들더군요

제 또래 친구들을 보면

여친이 있는 친구들은 결혼한다고 집도 장만 해야대고 여러가지 돈들일 일들이 너무많고

취업이 안된 친구들은 취업때문에 정신없고

여자친구들은 거의 80% 아이엄마라 바쁘고

이런걸 보면 그다지 결혼이라는 사회적 관습(?)을 따르지 않아도

갠찮을 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냥 제가 열심히 일해서 

어릴쩍 제가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해가는것도

좋은 인생을 살수 있을거라고 생각 되는데...

세계여행, 해보지 못했던 레포츠(수상스키, 파도타기, 스카이다이빙등)

이런걸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도 할수 있을지 의문이 들어요

물론 제가 아이를 낳아보진 않았으니 그 감격은 잘 모르겠지만..

이렇게 생각 하다보니 제가 독신주의자 같은걸 느꼈어요

그런데 가장 걱정되는건 저희 부모님이시죠 

왠지 불효를 하는것 같은 생각이 들기 때문이죠

만약 나중에라도 아이가 필요하다면 입양을 하고 싶네요

오유인분들은 제가 많이 이상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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