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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11838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된장마왕★
추천 : 0
조회수 : 85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1/11/17 21:37:25
저는 지잡대보다 더 심한 이년제 전문대를 졸업했습니다.
나대고 싶어서 과대를 했죠
(사실 아무도 안할라해서 나대서 어찌어찌 했음)
과대가 되니 며칠안돼서 학생회에서 부르더군요
학생회장을 뽑는데 각 과의 대표가 투표하는 방식이더라고요.
근데 후보는 달랑 한명
연설도 못하고 저런놈이 우리학교 대표로 뽑는게 부끄러울 지경이었습니다.
결국 투표는 후보가 한명이니 찬반으로 이어졌고
결국 반대가 다수표로 나와 무산되고 새로운 후보가 나올줄 알았으나
학교측에서 후보가 없으니 다시한번 투표할 것이고 이 단독후보는 아주 참 잘난사람입니다. 라도 홍보하더군요 ㅋㅋㅋ
어처구니 없었지만. 그때는 빨리 술먹고 싶어 뽑아주었습니다.
예상하시다시피 많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린 대학생들은 그냥 못난놈 쉬쉬거리며 신경쓰지 않았더래죠
제가 이 문제를 다시 생각한 계기는 회사생활하며 만난 한 친구때문입니다.
타 학교 학생회장이었던 그 친구는
학생회장의 생태계를 알려줬습니다.
대부분 전문대는 조폭에 연줄이 있는 학생들이 출마한다.
학생회는 각 당과 커넥션에 있다.
학생회가 운영하는 학생회비는 억이 넘는다.
학생회는 정치와 연결되어 있다 등등
같은 지역이었기 때문에 상당히 신뢰가 가는 말이었습니다.
꽤 오래전의 일이지만 이런 대학교 학생회 문제도 끄집어 내야하는데
너무 조용하여 이슈가 생기길 바래 이런글을 올립니다.
제가 과대할때 2~3천 가량의 돈을 걷고 다루었습니다.
저는 과티를맨들더 엠티를 가던 제 이윤을 목적으로 절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제때에는 과대하면 차한대 뽑는다 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전 그런말을 당연시 하고 다니는 사람이 정말 못나보였습니다.
전문대라 1년하고 다름 후기에 물려줄때도 이돈은 너의 돈이 아니다 라고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더 심했지 덜하진 않겠지요.
지금 갓 대학생이 된 친구들도 직접적으로 작은 정치세계에 연류됬다라는 인식을 좀 시켜주고 싶네요.
술한잔 하고 쓴 글이라 문제될시 자삭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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