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한지 이제 2년 좀 넘어 갔는데 그동안 4대의 자전거를 갈아 치웠네요.
다행이라고 해야 되나? 이번에 자전거 대란 때문에 큰 돈 투자 없이 기함까지 갔다 다시 입문급으로 내려올 수 있었네요.
취미 정도로만 자전거를 타는 중이라 기함까진 굳이 필요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제값 받고 팔고 주변 기기들도 다 정리한 후에 전기 자전거로 마지막 기변을 했습니다.
모터 끄고 달려도 로드바이크 타는 기분도 나고 힘들 땐 모터 키고 주변 풍경도 구경하면서 가고 하니까 색다른 라이딩 맛이 느껴지긴 하네요.
원래는 기함 팔고 전기자전거 사도 돈이 좀 남아서 에어로도 하나 들여놓을까 생각했는데 타다 보니 굳이 그럴 필요가 없겠더라구요.
라이딩 100km 정도 한다 치면 70km정도는 전기를 끄고 달리니 배터리의 모자름도 잘 못 느끼겠고~
오래오래 이쁘게 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