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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선사는 새댁아닌 헌댁입니다!(친목 아니에여!)
게시물ID : humordata_19277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늘날라리꽃
추천 : 26
조회수 : 2041회
댓글수 : 137개
등록시간 : 2021/11/09 01:02:15
마당을 지키는 토순이와 대장멈머 초코입니다!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그간에 공사가 다망하여 여러 번 댓글로 소식 물어주시는 분들께 긴 시간동안 인사드리지 못했습니다.

짬이 나는대로 종종 들어와보면 베스트 제한도 풀리고 게시글도 많아진걸로 미루어 보아 다들 잘 지내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저희집은 올 해 시간이 어떻게 지나간지 모르게 살았습니다.
작년 연말즈음 배에 통증이 있으시다던 시어머님이 담도암4기 판정을 받으시고 짧은시간에 순식간에 급성으로 진행됐던 병마를 이겨내지 못하시고 6개월의 짧은 투병기를 마치셨습니다.

그 후 신랑과 저 양쪽 집안 가까운 어른들의 장례를 1~2달 터울로 다섯번을 치뤘구요..
나이가 나이인지라 좋은 모임자리보다는 마음이 무거워지는 모임자리들이 더 빈번해 지네요..

작년에는 시할머님이 갑작스레 돌아가셨고 결혼하고2년이 채 지나지도 않았는데 많은 가족들을 잃었습니다.

작년 겨울,
계획했던 울 아부지 신장이식 수술은 이런 이유로 미뤄지고 미뤄지다 더는 미룰수가 없어 드디어!!! 수술날짜를 잡았습니다.

11월 7일날 입원을 하고 11월10일 수술하기로 했어요! 

종종 오유 게시물을 보고 댓글을 달면 대댓글로 안부를 물어주시는 감사한 분들께 제가 달리 해드릴건 없어서..

저희집 아가들 사진 몇장 투척하고 가렵니다.쿄쿄쿄
수술 후에는 당분간 소식 전해드릴 기약이 없어 지금 후딱 던지고 갑니다.

2년여 간의 코로나 여파로 몸도 마음도 지쳤을 모두에게 날숨같은 찰라라도 휴식이 되길 바래봅니다.

다들 즐거운 연말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나!나! 내 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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