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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있었던 우리 뻔뻔한(?) 딸램 이야기
게시물ID : baby_152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포타케
추천 : 4
조회수 : 66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7/10 22:09:31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 30대 중반 애아빠 입니다.

통장에 돈이 없으므로 엄슴체로 갑니다.

지금 사정이 있어서 아이랑 떨어져 있는데 자기 전에 아이랑 영상통화를 했음

지난주에 친구들이랑 놀러 갔는데 밤에 친구들이 진지하게 모델 시키라고 애기해줌
자랑 같지만 울애기가 좀 이쁜 편임 그래서 평소에 머머 시켜라 이렇게 많이 말하는데
딸이 그런거 하기엔 수줍움이 많은거 같아서 그냥 나한테 좋은 소리 해준다고만 생각하고 있음 

그래서 오늘 영통하다가 그 애기가 생각나서 애기한테 말해줌

나 : **아 아빠 친구들이 **이 모델해보라고 하네요
아이 : 그래요?

나 : 네 아빠가 생각하는데 그 미모 그냥 놔두기에는 너무 아까운거 같아요

그러자 아이가 대답하길...

아이 : 그.러.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빵 터짐 영통하면서 계속 생각나서 웃은듯

평소에 수줍움도 많고 부끄러워해서 평범한 아이인줄 알았는데 아니 였음 

친구들이 끼가 많다고 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은데 무얼보고 그렇게 말하지?? 했는데 
왜그런지 알게되었음. 

역시 아이는 부모의 생각보다 조금 더 큰거 같음.

마무리는 그냥 이만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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