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밥은 자기가 좋은대로 맛있게 먹는 게 좋음.
맛집에 대한 생각도
사람에 따라 맛있는 것이 다를 수 있으므로
미쉐린 가이드 별로 안 믿음.
젊었을 적 맛집 많이 찾아 다녔지만
소문난 맛집치고 기대 못 미쳤음.
내가 좋아하는 식재료를
어느정도 요리 할 줄 아는 사람이
요리하면 맛있음.
가장 맛있게 먹은 것
춘양 시골 장터에서 먹은 닭개장과
같이 먹은 아이스크림통 안에 들어 있던 막걸리.
닭고기는 많이 안 보이는데
나물이 잘게 찢어져 건더기가 대박임.
어느 식당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서울 강남근처 식당에서 먹은 비싼 대창구이
1인분 3만5천원 150그람만 생각남.
압구정역 근처에서 먹은 안동 칼국시
두부와 소고기로만 만든 만두
....
식사예절
난 식사예절 싫어함
남에게 보기 싫지 않을 정도로
자신이 맛있게 먹으면 된다고 생각함
할아버지께서 밥상머리 교육할 때
이유를 꼭 가르쳐 주심.
숫가락과 젓가락을 한꺼번에 잡지 않는 이유
옛날엔 한 상에 여럿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수저를 같이 잡으면 실수로 옆사람 눈 찌를 수도 있어서
밥 먹을 때 말하면 안되는 이유
밥풀 튐 - 남 볼 때 밥 맛 떨어짐.
밥 남길 때 깨끗하게 덜어서 먹어야 함
남긴 건 또 먹어야 해서
반찬 뒤적이지 않기
쩝쩝 소리내지 않기
밥 먹을 땐 누구도 혼내지 않기
밥 다 먹고 혼냄
먹고 바로 눕거나 엎드리지 않기
어른이 한 술 드신 후에 식사시작
-예외는 어른이 바쁜일이 있을 때
맛있는 것 귀한 것은 없는 사람 몫 따로 덜어놓고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