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태어났지 스스로 일지 강제 일지 운명일지 모르지만 태어났어 태어났으니 살아가야되긴 하는데 아직 생각할 지능조차 없으니 주는대로 챙김받는 만큼만 자라나야 했어 언제인지모를 자아가 생길때까지 말이야 그런데 그 자아는 누구의 자아인지 스스로 인지 강제인지 운명인지 소유를 주장할 수 있는것인지 영향을 받는것인지 영혼인지 아닌지 궁금해졌어 각기다른 태어남에 각기다른 챙김 왜 반복되는건지 자아의 시작은 언제부터인지 기억은 맞는건지 이게 내것이 맞는지 궁금해 내가 챙겨야될 책임이 생긴뒤로는 그게 무엇인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