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밥이라고 해. 암 연구만 40년째 조지고 있지
지금부터 암이 왜 이렇게 흔한지 아주 간단하게 설명해 주겠어.
암이 뭔지는 대충 알지?
우리 몸 속 정상 세포 중에 “싸패(싸이코패스)”가 된 애들(암세포)이 무한증식하는 거
암세포는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겨서 싸패가 된거라고 생각하면 됨 ㅇㅇ
그럼 정상 세포에서 싸패가 될 확률은 얼마일까.
우리 몸에 세포들은 개수만 해도 (졸라게) 많을뿐더러,
이 세포들이 계속 업데이트돼야함. 헌 세포는 죽고 새 세포가 생기고.
새로운 세포를 만들 때마다 안에 있는 유전정보를 복붙(복사, 붙여넣기)함
근데 RG? 복붙도 노가다라 힘든거
DNA 복붙도 100% 정확하기 힘들다
인간은 실수를 하고
세포도 실수를 한다ㅠㅠ
그래도 30억개 중 3~5개면 거의 완벽한 수준임.
기적☆에 가까운 수준!
근데 이게 한 두 개여야지
우리의 큰 몸집을 꽉꽉 채운 세포들마다 평생 복붙을 반복하는거임.
밥 교수님 말씀으로는 평생 약 300번 교체된다고 함
게다가 점점 오래 사니까 복붙하는 횟수도 기간도 늘어나지
이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복제 실수도 늘어나고, 실수가 누적돼
실수가 누적되면 돌연변이가 생기고,
돌연변이는 암세포가 되어 우리 몸을 공격한다는 말씀
암이 흔할 수 밖에 없는 거 ㅇ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