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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nimation_4559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프로불편러★
추천 : 4
조회수 : 42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1/10/21 19:25:59
일단 드니 빌뇌브 감독 스타일 씨게 박혔으니 감독이 누군지 모르는분들은 관람에 주의. 쉽게말하면 정적이면서 개쩌는 구도를 추구하는사람
듄은 소설은커녕 게임도 안해봤기때문에 지식 0인상태로 가서봤는데 이 감독이 아니면 영화화가 불가능하지않았을까 싶은 스토리였음
이야기가 기본적으로 정치 권력 다툼으로 시작하는데 주인공이 거기서 따로노는 단순 배경설정이아니라 그 싸움의 한복판에 있음
이걸 생각없이 만들면 스타워즈 에피소드 1이 되어버릴텐데 감독성향이 이걸 연출하는데 최적화되어있다는 생각
블레이드러너때도 느낀건데 한컷한컷이 개간지라 그냥 보는게 존나 재밌음. 워낙 긴 이야기라 기승전결이고 뭐고 잘 안느껴지는 장편소설 초반부분임에도 몰입감은 개쩜
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티비나 모바일이 아니라 극장 그것도 시설 제대로되어있는 큰곳으로 가야 제대로 느낄수있을거같음. 화면 다이나믹레인지를 극한으로 사용하고 음향도 저음을 최대한 활용하기때문에 동네영화관가면 뵈는것도 없고 들리는것도 없어서 그냥 푹 자고나올수도있음
비주얼적으로는 압도하는데 스토리는 좀 진부한 느낌은 있음. 다시말하지만 이감독 아니면 그냥 폭망했을듯..
스마트폰과 스트리밍의 시대에서 극장에 가야되는 이유를 만드는 몇안되는 영화중의 하나이므로 주변에 좋은 극장이 있으면 꼭 상영중에 관람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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