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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말 미친듯이 대학생활의 한 챕터를 디아2에 쏟았던 40대 아재입니다.
리니지-> 디아2-> 에버퀘스트 로 20대를 다 보낸듯 하네요.
공뭔시험준비한다고 선언만 한 상태로 몇년을 서울 하숙집에서 뻐기다가
도저히 못참으셨던 아빠가 이사도와주러 올라오기로 했을 즈음 에버퀘스트 길드 멤버들에게 하직인사를 하고,
끌러내려간 뒤 또 몇년이나 걸려서 겨우 국가직 7급합격. (그 전년도에 같은 시험 면접에서 떨어진 악몽같던 시간은 이미 희미해진...)
이제 공직생활 시작한지 10년도 더 지나 사무관이 되긴 했는데....
공포의 군주 디아블로와 그 형제들이 부활하다니...!!!
검과 도끼를 벼리고, 투구끈을 다시 매달지어다~
컴린이지만, 오유 컴터 게시판 등에서도 도움을 받아 난생처음 조립PC도 구비했습죠.
http://todayhumor.com/?computer_370047
ㄴ 직전에 컴터 견적 관련 문의글만 4번 작성;;;;;
그래서 드디어.... 짠. 우히히히히!
아직 일주일정도 됐는데, 레벨은 85인가 그렇고.... 학식 룬워드를 어제 맞췄네요;;;;
뭐 그래도 한때 창고 등 계정 십여개에 삐까뻔쩍한 아이템들 꽉꽉 채우고, 99렙도 셀수 없이 많았는데요.
애니참까진 했었고, 횃불은 잘 모릅니다. 수수햄딘으로 재밌게 마지막까지 했던걸로 기억해요.
젤 애정했던 케릭은 레어 크립틱소드의 질슴딘이었습니다. (PK도 정말 재밌게 했는데...)
디아블로의 진짜 매력은 수만가지 접두접미사와 TC 등 오묘한 조화로 이루어지는 레어아이템에 있다고 생각하는 1인.
각설하고~!!!
하아;;;; 디아2 한창 즐길때도 이런짓 많이 했는데.... 또 손을 대려고 합니다.
어차피 고급 룬들 들어가는 룬워드야 옥스포드 사전급 공신력을 가진 사이트들에서 몇번을 고민해가며 재료구하시고 할테니...
이제 막 복귀한 제가 만든 이 자료에 기대지 않으시겠죠.
복귀하고 보니 일일이 찾기가 만만치가 않아요...
'기본적인 테이블이라도 좀 있으면 인쇄한뒤 메모해가며 해도 될텐데' 라는 생각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뭘 주워놔야 되는지'에 초점을 둔 정리입니다.
살짝 살짝 직작할때 확인도 할겸 간단하게나마 최대한 담으려다보니,
저도 막 어떤 정렬을 어느 정도로 어떻게 정리해야될지 아직 못 정했네요.
(막 소켓큐빙/라주크 이런거 적어놨다가 또 종류별로 다 다른걸 다 적을거면 표로 정리하는 의미도 없고..
엘리트 폴암이라고 안묶고 일일이 행을 달리할라니 어지럽기만 할거같고;;;)
혹시 저기 작업진행 상황을 보시고 조언해 주실게 있으실까요?
(이런거 이미 있어요~ 라면 어딘지 좀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