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를 어떻게 끌고갈 것인지? 감은 잘 안옵니다.
정말 좋은대로 가게 된다면 성남시 부채해결이랑 경기도에서 평상장사하는 잡상인들 물리친 것은 있으니, 확실한 행동력은 있다는 것 정도는 있겠네요.
허나 이것도 부분적인 것이라서 크게는 어떻게 꾸려나가려고 할런지는 잘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있긴 하네요. 적어도 이낙연은 걸러야 하겠다는 것이요.
솔직히 이낙연에 대해서도 이전에는 크게 나쁜 생각은 없었습니다. 물론 마찬가지로 "이낙연이 한 것이 뭐가 있지?" 하면, 마땅히 바로 떠오르는 게 없다는 것이 있겠네요. 뭐 몇 가지 소란(?) 좀 있던 것은 일단 넘어가본다치고요.
그런데 이번에 경선불복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니까, 딱 걸러야 할 인물이로구나 싶덥니다.
정말 좋게 봐줘서 행정부의 수장인 "장관"정도까지가 어울리는 인물이겠다 싶덥니다.
지금 하는 행동을 보면, 손학규가 오버랩되요.
국민의당에서 물론 안철수의 역할도 꽤 있기도 했지만, 바른미래당에서 재보궐선거 당시에 출마한다 안한다 말이 오락가락했던 것이랑...
21대 총선에서 민생당이 폭망하는 과정을 되짚어본다면... 비슷해지거든요.
거기에다가 18대 대선출마 당시의 '김두관'이 했던 행동까지 플러스 하고요.
(제 개인적으로 김두관에 대한 의심을 가지고 있는게, 당시 경남도지사 사퇴때문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홍준표가 다시 살아났거든요.)
이재명은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를 어떻게 꾸려나갈지 방향성을 제가 예측 할 수는 없지만, 확실한 것은 적어도 뚝심은 있어보인다는 게 있는데...
이낙연은 말실수를 빼고 보더라도, 자기 멋대로 종로구 의원직 먼저 사퇴해버린 것, 거기에다가 이번에 불복선언까지 해버린 것, 이러한 행동에 홍준표가 이낙연을 두둔하고 있다는 것. 이것만 보더라도 이낙연은 걸러야 한다고 생각을 굳히게 된 것이지요.
홍준표가 이낙연을 좋아서 두둔했을까요? 혹~시나 이낙연이 더불어민주당의 대선후보가 되어서 자신과 붙게 된다면 이재명보다 승산이 높다는 계산이 나오니까 이낙연을 두둔하는 것이죠.
윤석열이요? 정말 좋게 봐줘서 안철수 넘버2지요. 사실 국민의힘에 들어가기 전에도 한참 간보고 계산 좀 하다가 나중에 안철수 꼴 날 거 같으니까 부랴부랴 들어갔으니까요. (처음에 한창 들어가느니 마느니 이야기가 많았죠?)
제 개인적으로는 윤석열이 홍준표하고 좀 많이 투닥거려주면서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는 것도 있습니다. 이미 보여준 것으로도 제 개인적으로는 계산이 끝났습니다만 행동이 안철수 같아서 좀 더 끌어주면 좋겠다 싶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