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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대가 사람에 대한 위협으로 발전하다
게시물ID : animal_1521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네이처
추천 : 11/15
조회수 : 680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6/02/06 10:36:41
[동물학대가 사람에 대한 위협으로 발전하다 / 그 통계와 심리]



년범죄로 감옥에 들어가 있는 사람의 통계에서 상해 또는 살인 사건으로 복역중인 사람의 80%가 동물을 학대한 적이 있으며 더욱이 그 중 60%가 동물을 죽인 경험이 있다. (미국통계)
즉 [동물학대=사람에 대한 위협]은 서로 연결되기 쉽다는 것입니다.

[개 고양이를 괴롭히는 것은 어린 시절 남자아이라면 누구나 하는 거 아닙니까]라는 말을 종종 듣게 되는데 이런 느긋한 이야기를 할 수만은 없습니다. 가슴속에서 자라난 [학대하다=즐겁다]라는 감각은 무서운 트라우마가 되는 것입니다.

범죄심리학의 책에서 읽은 글인데 [해서는 안되는 것=쾌락]으로 연결된 감각은 몇십년이 지나도 없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아동 성범죄, 방화, 살인=쾌락, 즐거움]이란 감각을 한번 맛보게 되면 몇차례씩 형을 살아도 예를 들면 어린 아이와 함께 있고 누구도 보지 않는 상황에 놓여지면 30년 후라도 같은 범죄를 되풀이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아동 성범죄를 저지른 자의 정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동물학대로 마찬가지입니다.

[괴롭히다, 죽이다=즐겁다]라고 어린 시절 느끼게 되면 그런 생각을 없애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런 아이에게는 제대로 된 심리 상담을 받게 하여 빠른 시기에 그런 생각을 없애는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대부분의 부모나 주위 사람들은 그대로 방치해둡니다.

저는 이곳에서 종종 아동학대 강연회 등을 들으러 가는데, 학대를 받고 있는 어린 아이들일수록 어른이 되어도 마찬가지로 학대를 되풀이하고 동물도 괴롭힙니다.

인간의 아동학대 전문가도 말했듯이 아무래도 자신보다 약한 것을 괴롭히기 쉽다고 합니다.

동물을 괴롭히는 아이에게 차근하게 물어보면 가정에서도 역시 자신이 비슷한 상황에 놓이거나 자신이 아니더라도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가정내 폭력을 당하는 것을 목격하거나 한다고 합니다.

그것을 멈추게 하기 위해서는 어딘가에서 연결되어 있는 고리를 끊어야 합니다.



글 제공: 한 일본동물보호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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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오유 내에서 동물피더 혐오성 글이 잇따르면서 참 착잡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굳이 "지구는 공존하는 곳이다"라는 원론적 얘기까지는 꺼내지 않더라도

동물에 대한 태도로 사람에 대한 태도 즉 그 사람의 본성을 가늠할 수 있다는 말을 보면...

이러한 동물 혐오 여론 확산이 과연 우리 사회를 건전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사회가 각박해서 일까요.

사회가 갈수록 문란해지고 물질만의 최고의 숭상 대상이 되고 사회 도덕이 땅에 떨어진 이때

우리는 무엇을 우선시하며 살아야 할까요.

고쳐져야 할 사회 관행들마저도 아무런 비판 없이 맹목적으로 따라가는 추종하는 것이 과연 옳을까요.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구분하기조차 어려워진 혼탁해진 이 시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선악을 잘 구분하게 되어 동물 학대자들이 이 지구에 설 틈조차 없어지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희망합니다.

한명한명이 그런 사람을 간절히 품다보면 어느새 그런 세상이 와있겠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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