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야말로 어느 누구보다도 민주당 대선 후보에 관심이 많을 것입니다.

 

후임 대통령이 누구냐에 따라 현 대통령의 퇴임후의 정치적으로 안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공식적으로 대통령은 후보선출에 관여를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건 공식적인 것이고 비공식적으로는 선호하는 후보를 음으로 양으로 밀어준다고 보는게 상식적이겠죠.

 

자, 그럼 문재인 대통령이 선호하는 후보는 누굴까요?

 

저는 이재명 지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지사가 과거에 문재인 대통령과 영부인에게 가했던 비인간적인 모욕은 쉽게 잊혀질만한 것들이 아니었습니다.

 

지금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청와대의 기존 입장은 "대선판을 청와대로 끌고 오지 마라"였습니다.

 

지금 입장은 기존 입장에서 묘하게 변했습니다. "엄중하게 사건을 보고 있다"

 

친정부 검사들로 차출된 수사본부의 검사들이 지지율 1위 여당 대선후보를 수사하는데에는 현직 대통령의 용인이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검찰에서 이재명 후보가 임명한 유동규를 구속했습니다. 그리고 윗선을 캐고 있습니다.

 

이로서 저는 문대통령의 의중이 어떤건지 결론이 났다고 봅니다.

 

만약 여러분이 문대통령이라면, 후임으로 나를 모욕했던 사람이 낫겠습니까? 나를 잘 보필했던 총리가 낫겠습니까?

 

추후 검찰이 이재명 자사를 몸통으로 지목하고 소환까지 하게 된다면, 이는 문대통령이 이낙연후보를 선택했다는 확실한 증거가 되는 겁니다.

 

정치가 참 영화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