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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씨펌) 시트콤계의 새 시대를 열어줄 대하 시트콤.suggestion
게시물ID : humordata_15208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ygnus
추천 : 10
조회수 : 1369회
댓글수 : 42개
등록시간 : 2014/03/31 00:06:39
sitcom.png

sitcom2.png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은 작가는 구체적인 설정을 써내려가기 시작하는데...


(이하 모바일배려 복붙)




제목 ㅡ 대하 시트콤 의정부 영감님들의 나날
배경 ㅡ 1434년 조선

등장인물

황희  (갠적으로 배역 김영철 추천)

영의정부사(정일품)
 나이가 들어 이만 사직하고픈 영감님 조선 제일의 청백리로 유명하다. 항상 사직서를 품에 품고 제출할 타이밍을 노리고 있다........
는 훼이크이고 물욕이 상당한 영감님 동료 재상 조말생이 8년전 호되게 당한걸 보고 자제하고 있으며 사직 상소를 자주 제출 하는 이유는 상소를 제출할 때마다 왕이 가마,비단 등을 하사하고 근무시간도 줄여 주기 때문. 다만 나이가 나이인 만큼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으며 항상 한쪽눈을 감으며 시력 건강을 지키고자 함. 심지어  안대 착용도 고려 중이다. 하지만 역덕인 왕이 틈만 나면 자신의 트라우마 시절인 관리 초년생때 선왕과 일화와 지신사 시절(태종대 무려 4년 역임)을 캐묻는 통에 체중이 막 줄고 있다. 이에 진심으로 사직을 고려중.

최근 함길도 관찰사 김종서가 언관들 몰래 녹용이며 산삼을 보내주는 통에 어떻게든 키워주려 노력중


맹사성

좌의정부사(정일품)
 진짜 청백리이자 영의정 황희와 십수년 발을 맞춘 명재상.      이지만.... 사실은 항상 단호하고 보수적인 황희와 급진적인 금상 사이서 이리 처이고 저리 치이는 고단한 인생. 이렇기에 항상 남에게 싫은 소리 못하고 끙끙 앓는중....
십수년간 동료 정승 황희와 발을 맞춘 만큼 친하지만 내심 진짜 청백리인 자신이 적당히(?) 부패한 황희보다 영상에 맞는 인물이라 생각중. 하지만 최근 건강이 매우 안좋아 영상의 꿈은 포기 상태이며 매일 사직 상소를 제출하지만 매번 퇴짜 맞는다. 이로 생기는 스트레스는 애우 워낭이에게 하소연하며 풀고 있으며 주변 가족은 노망든거 아니냐고 생각중....

특이사항으로 콩을 매우 좋아하는 듯하다.


최윤덕
우의정부사(정일품)
 삼의정 중 유일하게 무인 음서(무과는 회시까지만 합격)출신이다. 4군설치에 큰 공을 세운 영웅이며 여러 무인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파저강의 이만주를 무찌른 공으로 전격적으로 우의정에 발탁됐으며 처음에는 부담스러워 했지만 노구를 이끌고 야인이 드글거리는 북방보다 한성서 정승 대접 받으며 지내는게 편하다는 마인드로 안락한 한성 생활을 즐기는 중인거 같지만..... 최근 왕이 평안도 안무 찰리사라는 해괴한 관직을 설치해 자신을 다시는 가기 싫은 북방으로 보내고 싶은 눈치이고, 이판 허조는 틈만 나면 항상 자신을 갈구면서 스트레스가 쌓이는 중. 엎친데 덮친격으로 밀덕 세자는 틈만 나면 찾아와 여러가지로 귀찮게 한다 그래서 최근 차라리 사직하자는 마음으로 동료 정승 황희에게 사직상소 잘 쓰는 법을 배우기 시작하는데......

허조
숭록대부(종일품)이조판서(정이품)
허리가 굽고 삐적 말랐으며 눈에서 빛이 나는 꼬장꼬장한 노대신. 부하 관원들에게 송골매 재상이라 불리고 있다.
내심 선배인 우의정 권신이 치사하자 자신이 정승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지만...최윤덕이 우상이 되면서 김칫국 제대로 한사발 마시게 되었다. 그래서 최윤덕을 틈만 나면 갈구고 부하관원들도 별거 아닌일로 갈구고 심지어 왕에게서도 꼬장 부리며 갈구면서 우상이 못된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
자신이 정승이 못된데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으며 자신을 그냥 이판 대감이라 부르는 관원이 있으면 큰 경을 치고 행 이조판서 대감이라 부를 것을 주문하고 있다...

하지만 이 꼬장꼬장한 영감도 형 허주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데.......


조말생

동지중추원사(종이품)
 매우 유능한 관리 일각에서는 황희 맹사성보다 유능하다는 소리를 듣는다. 하지만 1426년 큰 뇌물 스캔들의 주인공으로서 당시 사헌부 관원 김종서에게 호되게 당한 경험이 있으며, 이때 양사(사간원, 사헌부)에서 자신을 법대로 죽이고자 하는 통에 김종서, 양사에 대해 트라우마를 가지게 되었다(이 이름을 들으면 경기를 일으킴). 금상의 적극적인 보호로 살아남아 짧은 유배 후 동지중추원사까지 올랐지만 스캔들 전에는 병조판서(정이품)까지 역임한 터라 내심 불만이고 양사에서는 지금까지 그때 일로 틈만 나면 까대는 통에 스트레스 만땅이다. 그래서 그런지 몸도 점점 아파오는데.......주상은 자신을 북방이며 남방이며 파견을 보내 일을 못시켜 안달이 난 눈치이다. 게다가 황희는 자신에게 저승사자나 마찬가지인 김종서에게 뭘 받아 쳐먹었는지 매일 중앙으로 부르자고 난리이다. 이를 최대한 막아 보지만 무리인거 같아 사직하려 마음먹고 사직상소를 제출 하는데......


김종서

함길도 관찰사(종이품)
 관직 초년시절 총망받는 강직한 관원이였지만 왕이 자신을 함길도로 보내 버린다. 처음에는 어차피 외관직도 경험해야 하고 관찰사라는 문관직이라 편한 마음으로 갔지만 왕이 뭘 잘못 먹었는지 함경도 병사를 겸하게 하고 각궁을 선물로 주며 날마다 쏘며 때를 보란다..... 난 문신인데?.... 게다가 가볍게 봤던 함길도는 야인이 판을 치는 지옥과 같은 곳... 그래서 매번 왕에게 상소를 올려 한성으로 보내달라 징징거려 보지만 묵묵부답. 그래서 풍부한 사헌부 경험을 살려 언관들 몰래 영상 황희에게 산삼 녹용등을 보내 로비를 시작해보는데......... 




깨우친 조선의 네번째 왕. 역사 덕후이지만 이리저리 바쁜 정사와 경연서 역사서 말고 경전을 공부해야 한다는 경연관들 때문에 덕질을 못하는 중이다. 그래서 바쁜 정사를 줄여보려 의정부 서사제를 실시하고 황희 맹사성 허조를 의정부에 배치해 한숨 돌리고자 했으나 이 망할 영감들이 매일 돌아가면서 사직 상소를 보내온다. 이에 덕질은 제대로 못하고 사직을 막을 변명, 계략을 생각하는데 매일 밤을 지세는데......


세자

왕의 적장자. 밀리터리 덕후이다. 부왕에 비해 시간에 여유가 있는 편이라 서연을 제대로 해도 덕질할 시간이 생긴다. 이에 매일 무장 출신 정승 최윤덕을 찾아가 덕질을 하며 시간을 보내며 즐거운 세자 라이프를 즐기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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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재밌을듯 ㅠㅠ

출처) 디씨인사이드 정도전 갤러리 - 성균관대사성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jeongdojeon&no=22405&page=1&exception_mode=recommend (캡처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jeongdojeon&no=22553&page=1&exception_mode=recommend (복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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