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 30년간 살아왔다는 한 주민은 "무슬림들은 분리수거도 제대로 안 하는데다 라마단(금식) 기간이 되면 새벽 2~3시에도 무리지어 돌아다닌다"며 "세들어 사는 것은 참았지만 사원까지 지어가며 모이는 것은 도저히 못 참겠다"고 주장했다. " 이 주민은 "신상이 공개되면 보복이 두렵다"며 이름도 알려주지 않았다.
사원 부지 인근에서 8년간 카페를 운영해온 업주 A씨(40)는 "교회든 절이든 주택가 한복판에 종교시설이 들어서는 것 자체가 문제"라며 "사원 건축이 시작되고 나서 경북대에 재학 중인 유학생뿐 아니라 외부 무슬림들까지 모두 이곳으로 모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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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장에서 만난 서창호 대구경북차별금지법제정연대 집행위원장은 "한국의 법률에 따라 구청의 허가를 받고 사원을 건축하는 것은 헌법에 명시된 기본적인 인권"이라며 "7년 전부터 (해당 부지에서) 종교시설로 예배를 해왔는데 이제 와 '이슬람은 강간 종교'라며 욕설이 쓰인 현수막을 거는 것은 명백한 왜곡이자 혐오"라고 주장했다.
무슬림 거주자들은 언제든 타협의 여지가 있다면서 주민들에게 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파키스탄 출신의 B씨(42)는 "현실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해당 부지를 선택한 것이지 이웃을 괴롭히기 위해서가 아니다"라며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는 욕설 쪽지를 보내시는 분들도 계신데, 비방 대신 대화를 통해 풀어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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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엔 너무 서구의 기독교적 중심의 가치관이 일방적으로 퍼져서 저런 것이 아닐까 생각드네요.
걔네들은 중동에서 이슬람 세력이 커질 때부터, 십자군원정이다 뭐다 계속 치고 박고 싸웠던 애들이가 그렇다고 치지만 우리는 이슬람 세력하고 직접적인 분쟁도 없었는데...
그냥 뉴스에서 떠들어대는 테러 이야기만 가지고 전체 이슬람을 싸그리 매도하는 느낌이라 좀 별로네요.
특히나 '교회나 절이나 주택가 한가운데 들어오는것 자체가 문제'라고 떠드는 건... 하아.....
그러면 지금 교회 십자가 때문에 밤이면 도시가 공동묘지처럼 보이는 것에 대해선 왜 가만히 있었는지... 에휴~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109170620021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