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에 대한 오해 몇자 끄적여 봅니다.
1. 심리학은 문과계열이니 수학,과학은 필요가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문과에서 심리학을 지원할 수 있기때문에 대부분 오해하고 있습니다.
당장 1학년 전공수업을 보면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첫째로 통계를 배우며 둘째로 생물을 배웁니다.
그래서 후회하는 학생들이 많더라구요.
미국심리학회는 심리학과의 하위분야를 55개로 나누고 있으며
한국심리학회도 15개의 분과로 나누고 있습니다.
즉 심리학은 어느 분야에도 적용가능하며, 그 심리학을 하나의 독립된 학문으로 규정할수 있는 이유는
인간과 동물의 모든 행동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계와 생물을 기본으로 깔고 시작하기에 당연히 기초지식이 있어야합니다.
다만 분과에 따라서 요구하는 지식의 정도가 다를 뿐입니다.
2. 심리학과 학사졸업만으로 심리학자라고 할 수 있을까?
거의 그렇지 않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위에서 심리학과 분과를 설명해드린 것처럼 심리학은 다양한 범위를 포괄하기 때문에
그 많은 공부를 4년동안 하기 힘듭니다. 따라서 학과 4년은 이런 심리학은 이러한 것들을 다룬다라고 알려주는 정도라고 보시면됩니다.
그래서 자신이 특정한 분야의 심리학(인지, 상담, 발달, 공학, 사회, 등등)의 전공자로 인정받고 공부하기 위해서는 대학원을 진학하셔야합니다.
학사자격으로는 전공을 살릴만한 취직하기란 힘들다고 보시는게 맞습니다.
자신이 심리학전공, 연구하기위해서는 석사이상으로 갈것을 고려하시는게 좋습니다.
(참고로 각 대학마다 분야가 다릅니다. 예를들어 범죄심리학은 경기대학교에만 대학원이 있습니다. 이를 참고하려면 각 대학 심리학과 홈페이지에 가보시면 됩니다)
3. 프로이트 이론보니 심리학에 흥미가 생겼어요!
네버! 절대! 프로이트보고 심리학을 전공하려고 하지 마세요 ㅜ
심리학이 발전함에 있어서 프로이트가 일조를 하긴 했지만 이미 대다수의 심리학자들은 프로이트의 이론은 받아들이지 않아요!
반박할수 있는 이유가 여러개 있지만 딱 하나 말씀드리자면,
프로이트의 이론은 과학적인 방법으로 연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론을 증명못합니다! ㅜ
지금 자다인나서 이것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중고등학생분들이나 혹시 궁금하신게 있으신분 제가 아는한 성심성의껏 질문받을께요
(26년 모솔한테 연애이야기 꺼내지도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