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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괴뢰정권의 붕괴는 부정부패가 아닌, 다수민족을 탄압한 결과물
게시물ID : sisa_11788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설쓰는구만
추천 : 0
조회수 : 49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1/09/01 00:01:09
아프간의 주요 4대민족. 파슈툰족, 타지크족, 우크베크족, 하자라족입니다. 하지만 그외에도 엄청나게 많은 소수민족들이 존재합니다.
이중 타지크족, 우크베크족, 하자라이족이 북부동맹이라고하며, 붕괴된 아프간 괴뢰정권의 중심세력입니다. 파슈툰족이 아프간의 인구수 45%이상을 차지하는 가장 인구수 많은 민족이고, 그다음이 타지크족이 30%(하지만 대통령 선거를 보면 이건 그냥 최대치로 30%일뿐 실상은 20%가량이라고 봐야합니다.) 나머지 2민족은 각기 10%가 안됩니다. 둘다 합치면 15%정도입니다.

하미드 카르자이. 아슈라프 가니 2명의 대통령이 모두 파슈툰족입니다. 대통령 선거는 파슈툰족이 앞도적인 인구수로 자기민족에 투표하니, 당연하 파슈툰족이 당선이 됩니다.

하미드 카르자이
우리나라에서는 철저하게 부정부패한 사람으로 그려지지만, 그는 최소한의 파슈툰족의 입장을 대변했고, 주권을 팔아쳐먹는 짓은 안했습니다. 그리고 하미드 카르자이는 얼굴마담일뿐이고, 권력은 북부동맹이 해쳐먹고있는 상황입니다. 하미드 카르자이가 얼굴마담 허수아비로 초대 대통령을 했던 증거라고 할수있는 사례는 자신을 스파이 혐의로 감옥에 쳐넣을려고 한 사람을 부통령 겸 국방부 장관 자리에 임명시킨 사례죠. 그 사람이 바로 모하메드 파힘. 타지크족으로 북부동맹에서 군사령관을 지낸 북부 동맹의 거물입니다. 물론 허수아비라도 최고 실권자이니 본인이 싸인해야 하기에 이시기에는 북부동맹이 파슈툰족을 억압하거나, 성노예화 시키는건 이사람때에서는 없었습니다. 나라의 주권을 팔아먹는 행위도 이사람이 막았죠.(물론 미국의 폭격으로 파슈툰족 사람들이 때죽음 당한것은 이사람 시절에도 포함됩니다.)

아슈라프 가니
이사람은 파슈툰족 입장에서 보면 이완용급 찢어죽일 매국노입니다. 이사람때에 주권을 팔아쳐먹는 행위와, 본격 파슈툰족 성노예화가 진행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짤막하게 뉴스처리가 되었던 ["미군, 아프간 군경의 아동 성범죄 알고도 외면"] 이런거 나오는데 이 뉴스는 미국 뉴욕타임스를 자신들 입맛에 맞게 작성한 뉴스죠.
뉴욕타임스에서는 특별감사관실(SIGAR)이 작성한 보고서의 봉인풀린 기밀 내용이 아프간 정부가 파슈툰족 여성, 소년등을 미군과 북부동맹의(아프간 군경) 성노예화 시켰다. 라는걸 폭로한 뉴스입니다. 마치 6.25때 한국이 한국군 위안부 운용해서 국군장병들과, 미군 성욕을 해소 시킨것을 떠오르는 대목입니다.(일본군 위안부가 아니라 한국군 위안부)
이사람이 아프간의 주권을 팔아치웠다고 하는건 [상호안보조약]을 이사람이 채결했고, 카르자이는 이를 거부했습니다. 이 내용물이 구한말 조선과 일본이 채결했던 을사늑약급 내용물입니다. 이로 말미암아 트럼프때에 탈레반과 교섭할때 아프간 정부는 참여하지도 못했죠. 구한말 딱 주권 강탈당해서 외교권 행사 못했던 조선이 떠오릅니다.

탈레반 병력의 추이.
45,000명(2001년)  11,000명(2008년)  36,000명(2010년)  60,000명(2014년)  200,000명(2017년)
2001년 10월 아프가니스탄전 개전이후 불과 한달여만에 탈레반은 궤멸적인 패배를 당합니다. 이라크전에서 불과 2만여명의 전투병력을 투입하여 30여만명의 이라크 정규군을 한달만에 박살내는 미군인데, 탈레반정도가 지리멸렬하는 것은 극히 당연한 결과죠. 2008년 10,000여명 까지 궤멸되었던 탈레반이, 북부동맹 괴뢰정권 및 미국의 폭압에 반발하는 아프간 국민여론에 힘입어 급속히 다시 세를 불리기 시작.(특히 파슈툰족이 탈레반을 강렬하게 지지) 이에 따라 이라크에서 철수한 미군을 아프간에 다시 투입하여 15만명이상의 지상군을 투입하지만, 급속히 세를 불리며 아프간 대부분의 지역을 실 지배하기 시작한 탈레반을 제압하기는 이미 불가능해집니다.

간혹 한국 뉴스에서 미국 오발로 아프간 국민들 죽었다 라는 뉴스가 나올때가 있는데, 그 뉴스들이 바로 미국이 범위 포격으로 파슈툰족이 사는 마을까지 폭파시킨 뉴스들입니다.(근데 그게 엄청나게 많았죠.) 이러니 파슈툰족은 자신들을 학살하고, 성노예화하는 미국을 증오하기 시작했으며, 자신들의 입장을 예전부터 대변해온 탈레반을 적극 지지하기 시작합니다. 탈레반이 위협해서 합류하는게 아니라, 미국과 북부동맹의 억압으로 벗어나기 위해서 합류하는것.(특히 파슈툰족)

아프간 정권은 부정부패로 무너진게 아니라, 인구수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민족을 억압하고, 압제하면 망한다는 제국주의가 붕괴되는 과정을 재탕한것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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