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즌 겸 시간이 잠시 나게 되어 오랜만에 마비노기를 알차게 했습니다.
미뤘던 숙제들을 좀 끝낸 기분이네요.
천옷과 핀즈비즈가 2단에서 멈춰있었던지라 이번에 다 올려서 승단작도 끝내고
스샷에는 없지만 신성발현을 15렙으로 올림으로써 신성 서브스킬들도 다 마무리지었습니다.
그간 희생당한 티르 코네일 여우들아 미안하당 ㅠㅠ
자체적으로 고황결을 얼만큼 수급할 수 있는지 궁금해져서 모아봤는데
좀 많이 쉰 탓에 오래걸렸습니다. ㅋㅋ....마지막 즈음에 고황결 시세가 확 내려가서 7개는 샀...ㅎ
꼼수를 부린 탓인지 디블은 중하옵;; 그냥....만들어본 데에 의의를 두고
고독을 발라서 써야겠습니다....ㅠㅠ
판타즘도 이번에 땄습니다.
19년 초 즈음에 아마 그때가 세공 누락 사태였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그때부터 장비들을 팔아치워서 장비 스펙이 많이 딸려
상위 던전은 잘 돌지 않아 판타즘도 미루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제서야 따 봤죠.
보상은 푸개 천지였습니다. 청결해!
이번 프리시즌은 주로 마법과 체인으로 사냥하고 다녔습니다.
무빙캐스팅을 하면서 헤일 날리고, 파이어볼과 썬더를 난사하고....와....마우러스로 느끼던 파볼 난사의 희열을 본캐로 해보다니!!
신세계였어요. 기껏 켈하체 만들고 세공, 에르그도 해놨는데...이럴 거면 마법에 더 투자할 걸 그랬습니다. ㅎ
그리고 제 지향색이 리블+빕리레인데, 붉은 색은 좋지만 드룸에서 리블 리레로 칠해진 옷들이 뭔가
마음에 안 들더라구요.
지향색을 바꿀 생각은 없어서
오리지널 색(NPC 의상의 경우 NPC가 착용한 색상으로)으로 칠해보고 있습니다. 알록달록한 게 보기 좋더군여 ㅎㅎ
하지만 일반 염색앰플 만으로는 구현하기 힘든 코드들이 있고, 에아렌 처럼 희귀한 의상은 구하는 것부터가 우선인지라
꽤나 길게 잡고 할 일이어서, 지금은 준비단계 정도인 것 같네요.
아마 다음 프리시즌이 오거나 본격적으로 할 생각이 들면 다음 콘텐츠로 해봐야겠습니다.
오랜만에 커뮤니티에 글을 써서 정리가 안 된 기분이네여 ㅠㅠ
정신없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