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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9703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밍밍스★
추천 : 11
조회수 : 580회
댓글수 : 35개
등록시간 : 2021/08/21 21:02:31
저는... 기사보고 여기글이 다른곳에 올라와있는거 보고 조심스레 제 상황과 제의견 적어봅니다..
저는 30대후반에 유치원생 아들과 둘이 살고있는엄마예요.
저 역시8000만원 지원이라는 글보고 혹했었어요.
그래서 신청도 했어요.
방송촬영할수도 있다는 문구에 망설였지만...
속으론 200팀 뽑는다는데..설마 다 찍겠나 싶은맘에
저는 지푸라기잡는 심정으로 신청했어요.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몇천만원 있지도않고 .. 신용도도 좋지않아요.
전남편이 제앞으로 빚만 만들어놔서 좋지않아요.
대출은 언감생심.. 그 빚도 제가 상환중이라
저는 신용카드도 없어요.
제가 버는 월급..최저시급에..빚에..
집은 월세 아들은 점점 커가고..
자영업을 하고싶지만 그만한 여력이안되요.
전문용어는 잘 몰라서 이해해주세요.
그 한달 내야하는돈이 최대194만원인가 그렇더라구요
그것도 순수익 천만원정도에요.
저는 꼭 되고싶었고 부끄럽고 민망한 화상으로하는 역량검사 하고 대면 면접 오라는 문자에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어디가서 ..언제...오천 팔천...벌어서 장사해보겠어요..
신용도 안보시고 운영자금도 지원준다고하니
저는 할부로 가게차려주신다고 생각해도
너무좋습니다....
월 이백도 못버는 생활에서..열심히하면
월 오백은벌수있겠다는 희망이 생겼거든요...
그냥..아무것도 모르는 무지랭이같은 저..에게는
좋은 프로젝트였고 덕분에 ... 희망도 생겼습니다..
저같은 처지에사람은 이런 기회는 진짜 감사해서 불편하실수도 있겠지만 제 일을 적어봤어요.
혹시나.. 안좋게 인식되서 취소될까봐...
걱정되기도하고요..
여유나..형편이 괜찮으신분들에게는 별로이거나 한 조건이.. 저에게는 감사해서... ^^;;;
열심히해서 나중에 제명의로가게받고
아들과 열심히 잘살아가보겠습니다.
사실 비비큐..마니 사먹어보진못했어요....
애기 위주로 가끔사주다보니..아이가 먹고싶다는거
사줬거든요
죄송합니다 bbq.... ㅠㅠ
제글이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주말 가족과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구요
제가 있는곳은 비가 마니왔어요
태풍오고있다고 하니 유의하세요.
모두행복하시길 바래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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