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또 글을 올리네요

눈팅은 가끔 들어와서 하고 있지만 글은 오랜만입니다

토론광장에 의견 남겼던 김에 간만에 글도 올려볼까 싶어져서 왔습니다

온 김에 마비 관련 그림도 몇 장 올립니다

야시장 이벤트로 여튤립을 얻었는데, 가끔씩 제 자캐에게 입혀 보고 싶단 생각이 드는 단정하고 예쁜 옷이어서 얻은 김에 그려 봤었습니다

정작 저거는 제 마비자캐는 아니고 그냥 창작캐긴 한데...차피 뭐 캐릭터 얼굴만 떼고 보면 그냥 여튤립 그림이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그냥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 밑으로 BL 한장 있음

뭔가 성애적인 장면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거부감 있는 분들은 글자가 보일 때까지 그냥 훅 내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동화킷 의상들 복각했길래 그렸던 것들입니다.

첫 번째는 그냥 제 자캐랑 지인 자캐 둘이 입혀 보고 싶어서 그렸던 거고, 두 번째는 커미션 넣어 주신 감사한 지인분께 써비스로 그려 드렸던 그림입니다

저 남캐 둘은 갓슈벨에 나오는 캐릭터라고 합니다.

전 갓슈벨 안 봤는데 저 둘을 두 번씩이나 머리부터 발끝까지 영혼을 갈아넣어 그려놓고 보니 왠지 모르게 저도 정이 들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재밌게 그렸었습니다

 

 

 

 

 

 

게임은 이벤트랑 새크 녹이러 들어가고는 있는데, 딱 이벤이랑 새크 녹이기만 하고 끄고 있네요.

스타더스트는 아직 튜토퀘 시작조차 안 했고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옷은 이쁘니까 새 옷은 샀습니다.

전에 먹었던 수국치마 판 돈으로 마피아 스페셜 버전 의상도 사고, 미녀 드레스가 떡락했길래 줍줍하고 스샷엔 없지만 미녀 구두도 시세 눈치 살살 보다가 적당할 때 주워오고 백설공주 드레스도 줍줍하고

미녀 구두 같은 무난하고 굽 높고 깔끔한 구두 하나쯤은 꼭 갖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얻어서 기부니가 오홍홍 조와용!

이제 여튤립이나 미녀드나 피스풀 드레스나 기타 아래가 그라데이션인 긴 치마류들 같은 부츠가 안 어울리는 의상도 큰 키로 이쁘게 입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근데 저거 저저 저놈의 발등 저거

좀 투명으로 뚫어 놓으면 어디 덧나는지 진짜

저놈의 발등 때문에 스타킹 달린 의상은 그냥 계속 부츠를 신기로 했습니다

구두 여러개 사서 하나는 발등살색 하나는 발등검은색 하나는 발등흰색~ 하기엔 제가 돈이 없어서요

ㅂㄷㅂㄷㅂㄷㅂㄷㅂㄷ

그냥 검은색으로 밀어버리고 이건 발등 트임 없는 구두다 그냥 목없는 부츠같은 거다~ 하기엔...검은색으로 미리보기 했을 때 너무 안 이뻤습니다

꼭 구두 신은 채로 발만 먹물에 퐁당 담갔다 뺀 느낌이더라구요

 

분명 예전엔 새옷 사면 그것만으로도 너무 기쁘고 좋아서 끼요오오오옷!!! 하고 미친듯이 스샷도 찍고 플레이하고 의상 감상도 하고 그랬던 것 같은데, 이젠 그렇진 않네요.

저 마피아 의상 같은 경우에도 분명 과거의 저였으면 좋다고 날뛰면서 공중제비 삼백번 돌았을 디자인인데 걍 무덤덤합니다.

제가 이 겜에 정이 많이 떨어지긴 했구나 하고 새삼 느끼게 돼요.

편의 개선도 여럿 업데이트되고 실제로도 많이 좋아졌지만 그래도 한번 떨어진 정은 쉬이 붙질 않는다고 친구에게 얘기했더니 그 친구가 완벽한 비유를 해줬습니다.

식은 음식은 다시 데워먹을 수 있지만 땅에 떨어진 음식은 다시 못 먹는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정확한 비유라 무릎을 탁 쳤습니다

그리고 새크 녹일 겸 그림자 미션 도는데 슈팅 러쉬를 10번 쓰면 5번은 위치렉이 떠서 그럴 때마다 점차 뇌가 차가워지는 기분입니다

이래도 놓진 못하고 있는 게 정말 인간관계나 게임이나 비슷비슷하단 생각이 드네요

정은 다 떨어졌지만 오래 만났다는 거 하나만으로 미련이 생겨 놓진 못하고 있다는 게 아주 똑같습니다

 

 

요새 마게에 올 때마다 우울하고 처지는 글만 써서 죄송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지 않으려고 최대한 노력하는데...근데 결국 이렇게 되네요

ㅎ..ㅎㅎㅎㅎ......

 

분위기 환기나 할 겸 오랜만에 리퀘나 받습니다

랜덤 3분 정도만 SD로 그려드립니다

사실 얼마 전부터 용돈벌이 용으로 커미션을 받고 있었는데, 간단 SD 타입도 추가해볼까 하다가 샘플도 없고 그리기 마땅한 대상도 없어서 미루고만 있었거든요.

마게에서 샘플 모집을 해볼까 싶었지만 어째 너무 필요할 때만 마게를 찾는 거 아닌가 싶어져서 말았었습니다.

그래도 분위기 환기 겸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간단 SD 타입이니만큼 의상의 디테일은 생략될 수 있으며, 그림은 제 픽시브에 올라가거나 커미션 샘플로 쓰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래 걸릴지도 모릅니다

이게 괜찮으신 분들만 댓글로 자캐짤을 달아 주시면 되겠습니다!

 

자캐가 크고 선명하게 나온 이미지일수록 그릴 때 제가 편하고, 노을이 지거나 밤이거나 해서 원래 색을 알기 힘든 스샷의 경우 제가...색을 칠하기 힘들어집니다...실내에서 찍은 스샷이 최고로 조아요

지향 파괴를 원치 않으시는 분은 코드를 따로 말씀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여캐는 좀...노출도 높은 옷 신청해 주시면 한 분만 제 연습대상이 되실 수도 있습니다

커미션으로...그 유명한 슴가겜의 캐릭터를 그린 적이 한번 있는데...

노출도가 그리 높은데도 놀라울 정도로 전혀 야해보이지 않는 제 결과물을 보고 그만 이마를 탁 쳐버리고 말았거든요

야해보이는 그림을...연습하기 위해 도와주실 분 계시면 감사히 그리겠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마 이건 LD 반신으로 그릴 것 같아요! 이쪽 역시 제 픽시브에 업로드+커미션 샘플이 괜찮으신 분만 신청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야해보이는 그림을 잘 그릴 수 있는 팁좀...갖고계신 분들은 공유해주시면 아주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