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땀시 앓지 않을까요?
맞기 전에는 주변에서 나는 밤에 증조할아버지 뵙고 왔다, 땀을 너무 흘려서 다이어트 필요 없더라,
타이레놀을 3알을 연이어 먹다가 아직도 못 끊는다 뭐 이런 이야기들만 들어서 엄청 걱정했었죠.
화요일 2시에 맞은 후 당일에는 통증은 커녕 아무런 변화가 없어서 다른 사람 팔에 잘못 찔렀나 싶을 정도였는데
주변에서 곧 온다 긴장해라, 밤에 올껄? 다음 날 몸살난 것 처럼 아플꺼야 등등 말했는데......
이틀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무렇지도 않고 주사맞은 자리만 살짝 건들면 우리~한 정도입니다.
원래 건강한 사람이 백신과 싸운다고 많이 아프고 아픈 사람은 저항력이 약해서 안아프다던데
증상이 이러면 안 좋은 건가 싶기도 하고...
와이프는 다음 주에 맞는데 엄청 쫄다가 저 상태 보고 안심하는 것 같으니 그건 다행이네요.
9월에 2차 맞고도 안아프길 빕니다.
암튼 걱정 말고 얼른 맞으세요들.
여담으로 정말 우리나라 시스템 잘 되어 있더군요. 맞을 때 예진표 입력하더니 맞고 대기하는 도중에 COVV 앱에 똭 하고 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