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요리하는 중간중간에도 계속 설겆이를 하는 스타일이고, 아내는 쌓아놓고 하는 스타일 입니다. 스타일이 정 반대다 보니 계속 싸우게 되네요...
설겆이 거리를 쌓아두면 기름기 있는 냄비에 작은 그릇을 넣어두게 되고 필연적으로 별로 더럽지 않은 그릇들 뒤쪽까지 기름기가 묻게 되어서 일거리가 더 커지지 않나요? 뭐하러 일거리를 크게 만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애가 둘이나 있고, 셋째 임신중이라서 매일 시간이 없다보니 그런건 이해가 가는데요... 아내가 시간이 없어서 설겆이를 못하는 거면 그냥 짬짬히 제가 하면 되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