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탄의 베오베에 감사드리며
겸사겸사 메뉴 기록도 해둘겸 해서 돌아온 글쓴이입니다.
아마도.. 멍하니 유튜브를 보다가 이연복 님이 요리하는 영상을 보기 시작한 게 함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끝없는 추천 영상을 계속 보다보니 짜장면이 너무 먹고싶어서 ㅜ
이번주 메뉴는 짜장밥입니다. 마침 집에 있던 오뚜기 짜장가루를 이용하겠습니다.
재료는 대파 당근 애호박 양파 그리고 돼지고기- Boston butt 이라고 부르는 부위이지만 엉덩이 살이 아니라 목살입니다.
오일 반 컵에 파기름 내기
돼지고기 투하
레시피에는 없었지만 갈릭파우더를 좀 넣었습니다.
마늘은.. 한국인에겐 무맛이잖아요? 약간 디폴트값같은.
기름이 끓을 때 간장을 넣고 불맛을 냅니다.
야채 투하
야채가 익을 동안 샐러드 드레싱&토핑을 준비해보겠습니다.
올리브알 20개 그리고 양파 두 개를 잘게 다져줍니다.
짜장쪽은 짬짬이 뒤섞어줍니다.
토마토는 로마 토마토를 쓸겁니다. 과육이 단단하고 단 맛이 강한 편.
락엔락에 담고
드레싱을 만들어 위에 뿌려줍니다.
올리브오일 100ml 발사믹 70ml 꿀 20ml 소금 아주 약간
통에 담아 냉장고에. 큰 통은 도시락에 쓰고 작은 통은 주중 저녁용입니다.
짜장가루 투하
뒤적뒤적하다보니 느낀 점 - 넓은 냄비는 수분 증발이 빨라서 가루가 잘 안 풀리더군요.
넓은 쪽에만 물 1/3컵을 넣어서 섞어줍니다.
전 가정용 인덕션에서 해서 이렇게 했는데 아마 아주 센 불에 하면 물은 반 컵 - 한 컵 정도 넣어야 할 듯요.
완성. 한 쪽에 빼두고.
저녁으로 먹은 짜장면은 이걸 사용했습니다.
후기 - 신 맛이 강했다.
저녁을 먹고, 나머지 메뉴 들어갑니다.
먼저 사이드로 들어갈 소세지를 굽습니다. 군만두 대용입니다. 이것은 군만두 여기에 고기 함량이 좀 높은..
밥 대신 사용할 컬리플라워 라이스. 저희는 밥 대신 이걸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맛은... 밥맛을 기대하면 안되고요.. 정말 밥 대용으로 먹기엔 나쁘진 않습니다.
다만 꼭 소스를 부어먹거나 아니면 시즈닝이라도 해서 먹어야 하고, 냉장품은 신 맛이 너무 강해 냉동이 된 걸 사는 편이 좋은듯요.
짜장밥엔 계란이 빠질 수 없죠.
샐러드 준비.
완성
좋은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