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자두도 많이 열렸어요.
자두청도 많이 만들고, 회사가서 팀 사람들 한봉지씩 나눠주고 나서도 아직 수확해야 할 자두가 많이 남았어요.
이젠 많이 익어서 청설모들이 한 입씩 물어서 땅에 떨어뜨려 썩어가는 열매가 너무 많아져서 주말을 맞아 전부 따기로 했어요.
조금 많아요. 이중 한 20% 정도 양이 한번에 잼을 만들수 있는 최대치에요. 더 많이 넣어서 끓일 남비가 없거든요.
깨끗이 씻어서 키친타올로 물기를 닦아줘요.
씨는 빼주고 과육은 대강 4-5 등분해요. 아래 사진은 발라낸 씨에요.
과육을 남비에 가득 담아서 설탕을 넣고 섞어준 다음 불을 지펴줘요. 과육과 설탕은 2:1 정도로 넣어 줬어요. 설탕이 녹으면서 금방 과즙이 나오는데 이때부터 쉬지 않고 주걱으로 저어 주면 되요.
펄펄 끓으면 불을 약간 줄인 후에 더 저어 주면 되요. 나중에 레몬즙을 넣어주면 잼이 굳는데 도움이 되요.
잼이 원하는 농도로 졸여지면 적당히 식었을때 병에 넣습니다. 오래 보존하려면 아주 뜨거울때 부어서 병을 거꾸로 세워서 두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오래 갈리가 없죠.
이 글 읽으시는 모든 분들,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행복한 한주 되세요!
출처 | 저희 집 뒷마당과 부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