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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댕이 생후 5개월~1년
게시물ID : animal_1991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趙雲
추천 : 1
조회수 : 82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1/07/26 11:07:26

앞서 올렸던 "골댕이 입양~생후4개월"에 이어 "5개월~1년" 시절을 추억하며 올려봅니다.

 

골댕이 입양~생후4개월↓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442453&s_no=442453&page=1

 

생후 5개월~1년은 덩치는 슬슬 아가티를 벗어나서 으른이 되어가는데, 마인드는 여전히 아가여서

말도 안듣고, 힘은 드럽게 세고, 사고치는 스케일도 클라스가 달라지고... 암흑의 시대가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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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댕이는 털이 풍성하고 길어서 추위를 잘 안타죠~ 

어릴때 최대한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려고 했었는데 특히 눈을 넘나 좋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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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체격(만)은 아가티를 벗어나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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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5개월 정도밖에 안됐는데 진돗개크기 정도까지 자랐어요. 근데 아직도 하는짓은 아기강아지 같다는게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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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앉아있으면 와서 다리위에 앉으려고 합니다. 자기 덩치를 자각못하고 여전히 쪼꼬맣다고 생각하는가 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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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도 리트리버답게 물만 보이면 일단 들어가 앉고보는...ㅠㅇ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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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렵 사진들의 공통점이 있죠. 눈물자국! ㅠ

동네 병원에서 고기 및 간식을 줄여보라 하셔서 안줬는데도 눈물이 멈추질 않고...

안과선생님이 계신 동물병원을 가보라고 권하셔서 규모가 좀 큰 병원에 데려갔더니 

안검하수처럼 눈주위 살이 안쪽으로 말리면서 털이 눈을 찌르는 안검내번증이라고... 

(쌍꺼풀 수술과 비슷한 방식으로) 수술해줘야 할 것 같다고... 즉시 예약하고 수술을 해줬어요.

수술사진도 있는데 조금 보기 불편하실 수도 있을거 같아서 그건 빼고 수술 전후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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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처럼 게슴츠레하던 눈이 수술하고 5, 6번처럼 환하게 뜨는데... 그동안 얼마나 불편했을까 싶어서 안쓰럽고 미안하더라구요 ㅠㅇㅠ

수술이후, 눈주위 밀었던 털들이 자라나면서 도담이의 미모가 다시 살아나게 됩니다. ㅎㅎ

2019-05-30-도담-수술전후-눈-비교사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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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에서 가끔 만났던 사모예드 '복돌이'형아! 당시 5살이었는데... 7살때 안타깝게 병으로 일찍 무지개다리 건넜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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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 옆 건물에 사는 누나골댕이인데, 성격이 조금 예민, 까칠 합니다. ㅎㅎ

도담이는 천지분간 못하고 좋다고 인사하러 접근하다 누나의 '왕!' 하는 경고에 움찔하고...

담부턴 누나를 만나도 쉽게 인사못하고 눈 깔고 지나가게 되죠 ㅋㅋㅋ

사진에는 잘 표현이 안되고 있는거 같은데 저 누나강아지는 무려 50키로에 육박하는 육중(?)한 체격이었어요.

지금은 꽤 다이어트해서 45정도 나간다고 하더라구요.

 

사진은 여기까지 하고 지난번에 미처 못한 도담이 입양기를 간략히 적어봅니다.

 

약 4년전, 강아지 관련 카페를 통해서 가정견을 입양했습니다.

당시 2개월령으로 부견과 같이 살고 있었고, 첫 날 인사차 들러 잠시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고,

약 1주일 뒤, 두번째 방문해서 견주분께 입양희망의사를 전달하고 잠시 아이랑 놀다 왔고,

대략 입양준비물을 준비하면서 다시 1주일 뒤에 마지막 세번째 방문해서 아이를 데려왔습니다.

처음 1주일 정도는 새 환경 적응시키느라 곳곳을 간식먹으며 냄새맡게 해줬습니다. 

생각보다 금방 적응하고 잘 놀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귀여운 생명체가 있다는게 믿어지지 않을만큼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웠죠.

근데, 이녀석 자라는 속도가... 속도가... 믿어지지 않을만큼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슈퍼마리오 버섯먹은것 처럼, 풍선 불면 커지듯이 붕~ 붕~ 붕~~ 커집니다.

10주차 2.5키로일때 데려와서 열흘만에 4.5키로 찍고, 한 달 만에 12키로 찍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달 만에 20키로를 넘기더니, 생후 8개월이 채 안돼서 30키로를 찍더라구요.

그때부터 4살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 몸무게는 33키로 (±0.5kg)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출처 내 강아지 사진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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