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좋은 일, 좋은 일, 좋은 일, 나쁜 일 그리고 웃긴 일
게시물ID : humordata_19130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칫솔과치약
추천 : 21
조회수 : 2514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21/07/20 13:32:07
옵션
  • 창작글

어제도 온가족이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이것저것 정리하느라 귀가가 좀 늦었습니다.

만삭의 아내는 중간에 귀가하긴 했지만 가족 중 누구보다 육체적으로 힘들 시기라

오늘은 장모님, 아들과 오후에 마무리 할 생각입죠.

제가 오늘까지 휴가라 오늘은 적어도 제가 없어도 될 정도까지는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거리두기 4단계를 이유로 다음주 중으로 오픈할 것 같습니다.

잘 마무리하고 이번 주 중에는 오유분들께 보고서 작성해 프리젠테이션 하겠습니다.^^


좋은 일 하나,

지난 글에 말씀드렸던 떡갈비집 사장님께서 오늘 아드님 편으로 떡갈비를 보내주시기로 했습니다.

차로 거의 4시간 거리인데 택배가 아닌 인편으로 보내신다고 하네요.

아드님께서 떡갈비 전해주시고 굽는 방법이나 보관방법 등을 전수해주시겠다고 합니다.^^


좋은 일 둘,

주방일 도와주실 분을 고용!!!

저희 아파트에 전세 사시는 분께서도 식당을 운영하시는데요.

덕분에 여러모로 도움 및 조언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 아내분께서 틈틈히 식당준비하는 곳에 오셔서 도움을 주시다가

오픈 후에도 계속 도움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처음에는 무료봉사해주신다고 했지만 장모님께서 그럴 수는 없다!!

어차피 도와주실분 한 분은 필요하니 정식으로 계약서를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일을 아주 많이 매우 잘하십니다.^^b


좋은 일 셋,

인테리어를 36년지기 친구가 맡아서 해줬는데 내일이 잔금 치르는 날입니다.

근데 이 친구녀석이 잔금의 상당부분을 DC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1차로 친구녀석 어머니께  혼남 "야! 치약이 좋은 일하는데 그걸 다받냐?"

2차로 친구들이 눈치줌. "야... 그... 좀.. 흠..."

3차로 아내분이 "치약씨면 DC 좀 해드려야지"라고 함.


하지만 장모님께서는 아는 사람이라고 DC받는거 아니라고...

오히려 아는 사람이라고 일을 잘 해줬는니 우리쪽에서 돈을 더 줘야하는거라며...

DC는 없은 걸로...됐지만... 

마음은 공짜로 인테리어한 기분인걸로...^^


나쁜 일,

드디어 제 왼쪽 어깨가 한계에 다다른 것 같네요.ㅠㅠ

어깨 석회건염으로 치료받고 있었는데, 식당준비 마무리하느라 많이 사용했더니

지난 밤에는 어깨가 아파서 한숨도 못 잤구먼요.

진짜 문제는 상대적으로 오른팔을 많이 사용했더니 오른쪽도 아프기 시작함. 크윽...

지난 밤에 귀가했을 때까지는 괜찮았는데, 잠결에 통증이 심해서 깼네요.ㅠㅠ


웃긴 일,

조금전 점심을 간단하게 먹으려고 아들과 근처 김밥집 방문,

포장 주문 후 기다리는데 남녀 한쌍이 들어옴. 


남성 : 김밥 두 줄이요.

여성 : 아니 세 줄이요.

남성 : 아니 아니 두 줄요.

여성 : 세 줄!!!!

남성 : 아니 난...

여성 : (버럭) 야!! 내가 두 줄 먹는다고!! 내가!! 눈치가 없니?? 

 

그리고 여자분은 휭~하고 나가버리셨습니다.

 

님아 눈치 좀...ㅜㅜ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