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저희 어머니께서 교통사고를 당하셨습니다.
집앞 골목길에 서 계시면서 삼촌과 이야기를 하던 와중, 빌라에서 나오는 차량 바퀴에 발을 밟히셨습니다.
운전자는 인식을 못했는지 그냥 갔는데, 마침 신호에 걸려있었기에 어머니께서 붙잡아 교통사고가 났다고 말씀을 드렸답니다. 연락처도 안주길래 바로 차량에 적힌 번호를 찍으셨구요.
운전자분은 보험처리를 해주셨다고는 하는데 그 이후로는 깜깜 무소식이라네요. 설상가상 보험사 측에서는 저희 어머니를 보험사기 하려는게 아닌지 의심도 했다고 하구요.
현재 어머니께서는 한의원에서 침을 맞으며 치료를 하고 계십니다. 4주차나 되셨다는데.. 신경이 예민해져서 그러신지 다른 부위까지 통증이 있으시답니다.
어머니께서는 괜찮냐고 연락도 안주는 운전자를 보며 속상해하세요. 보험처리를 했다고 한들 보험사에서도 연락이 없구요.
그러다 어머니 지인께서 말씀하시길, 이게 뺑소니가 아니냐 했답니다. 만약 어머니께서 직접 잡으러 가지 않았다면 그냥 갔을 수 있지 않냐는 의견입니다. (정말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운전자가 사고를 인식했으나 몰랐다고 하는 걸수도 있는거구요..)
과연 이걸 형사고발이 가능할까요..? 듣는 저도 너무 괘씸하네요 연락도 없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