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과 범불안장애로 오랫동안 치료중이라
2년 넘게 뉴스나 영화를 못봅니다.
스트레스 때문에 폰도 무음밖에 못해요.
미스테리를 넘 좋아해서
다른사이트 미스터리 게시판에서만 한동안 놀았어요.
그런데 어쩌다 실수로 정은경 본부장님 뉴스를 눌러버리고 말았네요.
기사는 당연히 못읽고 스크롤을 내리다가
무지성들이 싸놓은 리플들을 읽어 버렸네요.
너무 화나서 소신 댓글 하나 달았더니 비추폭탄에 악성 대댓글들이ㅜㅜ
이십분 정도 키배 뜨다가 말이 안통해서 탈퇴해 버렸어요.
그래도 서로 선은 안넘고 욕도 안한 흔한 짧은 게시판 다툼 정도였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에 너무 불안하고 찜찜하며
심장이 빨리뛰고 숨을 쉬기 힘들어요.
진짜 별일 아닌데 왜 이렇게 오버하는지 모르겠어요.
아프기 전에는 진짜 심한 키배도 많이 했는데 말이죠.ㅡㅡ
너무 힘들어서 글이라도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