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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스포?] 랑종 보고 왔습니다...
게시물ID : movie_784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람과바다
추천 : 3
조회수 : 94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1/07/12 11: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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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랑종보고 왔습니다.

일단은 왜 나홍진 감독이 곡성보고 코메디라고 했는지는 알꺼같더군요...

가볍게 썰만 풀자면 페이크 다큐형식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내용은..예고편에서 보셨다시피 무언가의 알수없는 귀신에게 씌인 사람을 퇴마하는 뭐 그런 내용인데...

저안테는 곡성보다는 무섭지만..전체적으로는 무섭다기보다는 기분이 나빠지는 영화정도 인거 같습니다.

곡성도 저게 뭔가...개그인가 호러인가..했는데 랑종은 개그는 살짝 벗어났는데도 영화는 여전히 개그구나...했습니다.

아무래도 연기력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제가 연기력이나 감정선같은거에 조금 민감하긴한데..뭐 여튼ㅋ

 

혹시 몰라서 kf94 마스크 쓰고갔는데 역시나...영화관이 꽉 찼습니다. 맨앞줄이나 몇몇 1인석 제외하고 다 찼습니다.

 

보러가실분들은 요즘 흥한 공포영화기때문에 kf94 마스크 꼭 필참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사람 많은거 보자마자 호주머니에 제 손넣고 조용히 감상하고 왔습니다. 얼굴도 안만짐..혹시나 퍼질 코로나...

 

킬링타임보다는 볼만하고 심도도 있는편이고...곡성부터 시작한 나홍진 감독의 영화 스타일을 알수 있었습니다.

뒷맛이 씁쓸하긴 한데 뭐...간만에 볼만한 영화 한편 봤다고 생각합니다.

 

제 기준

재미로 친다면 70% 가량이었고,

무서운걸로 친다면 60% 였던것 같습니다. (저에게 곡성은 무서운게 아예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수도권 말고 지방쪽으로 잘 찾아보셔서 사람 없는 한적한 극장에서 보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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