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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오유 여러분
코로나로 베트남에 2년째 갇혀 있는 문머입니다.
이젠 한국말도 어휘력이 떨어져 가는 기분입니다.
아무튼 베트남도 코로나가 창궐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역병을 피해서 한적한 시골로 숨어 들었는데요.
네 맞습니다.
지난번에 뱀과 개구리를 먹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제가 머무른 집은 강가 위에 반정도 떠있습니다.
음.주방에서 넘어지면 강가로 떨어질수도 있다는 말이죠.
키운다며!! 키운다며!!
관상용 물고기입니다.
이게 좀 크면 방생하면서 운을 빈다는데
방생한 다음에 다음날 재래시장에서 재회하면 조금 슬프지 않을까 상상해봅니다.
이름은 "뤅" 이라고 붙여 주었던데 LUCK에서 유래 된게 아닐까 생각봅니다.
네 이곳이 강이 보이는 주방 겸 샤워실겸.. 세탁 등등 입니다.
오늘 은 꽃으로 요리를 만들어 주신데요.
아이 신나라 ㅎㅎ..
통후추를 직접 빻는데 박력이 장난 아니였습니다.
엄청난 냄새를 잡아줄 후추처럼 보였습니다.
오늘의 메인 요리는 바로 곱창이었습니다.
바로 여기서 나는 누린내를 제거하기위한 통후추 였습니다.
베트남도 곱창을 많이 먹는 편인데
한국과 다른점은 곱창에 일부러 기름을 넣지않아요.
인건비는 소중하답니다.
이거는 수수라고 하는 야채와 소고기를 볶은겁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데.. 글쎄 제가 ..수수가 한국말로 뭔지 까먹었습니다
정말 이젠.. 한국으로 가야할 것 같습니다.
민물새우를 볶아서 꽃이랑 같이 먹는다는군요
생각만해도 하모니의 조화가 좋은 부분이네요.
그래서 점심 한상과
제가 직접 사온 뫅걸리를 먹게 되었습니다.
수수는 고추 가득 느억맘에 찍어 먹으면
풍미가 살아납니다.
민물 새우와 곁들여 먹는 꽃은
정말이지 놀라울 정도로 입안에
꽃향기가 하 나 도 나지 않는 야채 그 자체였습니다.
이쁜 야채를 민물 새우와 먹는 요리입니다.
막걸리는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막걸리 모양에 막걸리 맛이 나거든요.
이 곱창은 느끼하지 않아서 많이 먹을수 있습니다.
정말 술도둑 밥도둑 입니다.
어쨋든 가볍게 클리어..
낮술은 역시 취하는거 같습니다.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봐 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