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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 하시는 워킹맘들 어떻게 지내시나요?
게시물ID : baby_250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최우수상
추천 : 1
조회수 : 130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1/06/28 16:54:58
아이들 등하원 어린이집 시간에 맞춰 등하원 시킬 수 있고,
무슨 일 있으면 데리고 있을 수도 있는 직업인데..
아이들 자는 시간에 밤새 일하거나
주말에도 일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다보니 일 밀리는 게 무서워서 
아이들 하원할 때 어디 안들리고 일찍 집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요.
문제는 등하원길에 같이 놀자는 아이 엄마들 만나면
거절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아이들 등하원 제때 시키고 있으니 
전업맘인 줄 알고 차 한잔하자는 요청
어디 뭐 만들러 가자는 요청

한 두번은 집에 일이 있다며 거절하고 오기는 했는데
시선이 불편해요.

이사 오기전 동네에서는 거절할때마다 솔직하게 일 한다고 하니
무슨 일 하냐며 월수입까지 물어보는 맘분들도 많으셨는데
집에서 일한다는 게 시선이 곱지는 않더라고요.

 
애 키우면서 일하기도 힘든데
인간관계까지 신경쓰려니 힘드네요.

이런 애매한 반쪽짜리 워킹맘은 어떻게 살아야하죠.
저처럼 이런 걱정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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