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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 마티즈 30살 포르쉐가 되었다.
게시물ID : gomin_17894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흐규흐규23
추천 : 2
조회수 : 140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1/06/23 00:18:53

 

우선 많은 분들이 보시지만, 제가 어렸을 때 부터 이용하던 사이트이고,

제 옛 과거의 지난 추억을 시간이 지나고 보게되니 옛 추억이 새록새록 기억이 나네요.

또한번 추억을 남기고자 글을 씁니다. 미래의 흐규흐규23에게

 

학창시절부터 20대를 평생 고생만 하고 산 흐규에게 이제는 편지를 씁니다.

무척 고생을 많이 했고, 슬플 때 슬프다 말하지 못 했으며, 힘들 때 힘들다 말 하지 못 한

나의 10대 20대... 정말 고생 많았어.

27살 작은 금융회사 대표로 시작해서 내 인생의 꿈을 이뤘다 생각하였습니다.

사업규모는 나날이 성장하였고, 직원도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급하게 돈을 많이 벌면 파리가 꼬인다 하였을까요? 이쪽 저쪽에서 투자권유로

친구에게 1억, 지인에게 6천
현재는 신규사업으로 동업을 제안한 친구는 결국 사업을 망치고

사업은 폐업의 순수를 밟고 있습니다.

그래도 늘 행복합니다. 

29살땐 저에겐 너무나 과분한 여성을 만나 결혼을 하였고, 저와 제 아내를 똑 닮은 떡두꺼비 같은

아들도 생겼습니다. 

25살 마티즈를 중고로 구매한 저는 마티즈가 미니쿠퍼로, 미니쿠퍼가 벤츠로, 벤츠가 포르쉐로 바뀌었습니다.

고생끝에 낙이 온다 하였던가요? 아무것도 모르고 투자한 재개발은 수익을 만들어 주었고,

그덕에 좋은 집과 금전적인 여유는 덤으로 생겼습니다.

2011년으로부터 지금까지 딱 10년이네요. 그동안 제인생과 청춘을 오늘의유머에 남겼습니다.

저에게 행복한 10년을 만들어 주고, 힘들고 지칠 땐 가끔 들어와 몇년전의 저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저에겐 부모님 같은 사이트네요.

앞으로 제가 어떻게 나아갈지는 모르겠지만, 미래의 제가 과거의 저에겐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겠습니다.

또다시 몇년뒤 이 글을 볼 때 즈음 새로운 글을 작성하겠습니다. ^^
(미래의 흐규야 이 글을 보면 지금은 어떤지 적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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