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동생이 돈을 훔쳤는데 어떤말을 해줘야할까요
게시물ID : gomin_15164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JhZ
추천 : 0
조회수 : 27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9/11 22:47:15
글쓰기에 재주가없어서, 조금 읽기 불편하실수도있어요. 하지만 봐주신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동생은 11살. 현재 초등학교 4학년입니다.


오늘 저녁을 먹고 동생이 운동을 하러 나간다고하더군요.

요 근래 저녁먹고 운동나가는 일이 많아져서 (한 일이주일정도?) 살 빼려는 의지가 있구나.싶어서 좋게보고있었는데..

오늘, 아빠한테 전화가와서 동생이 돈을 훔쳤다고, 지금 아파트 근방 중학교에서 잡혔다고... 그래서 아빠는 나가고 전 방에 박혀서도

별일아니겠지. 잘못안거겠지 하면서도 내심 불안했습니다.



몇분이 지나고 아빠와 동생이 돌아왔어요. 그리고 거실에 앉아선,

[왜 돈을 훔쳤냐]

[같이 한 사람은 있냐 있으면 누가 먼저 하자고했냐]

[니가 돈이 필요할 일이 뭐가있느냐 (동생의 용돈은 한달에 15000정도입니다)]

[필요하면 아빠가 다 사주는데 뭐가 부족해서 돈을 훔쳤느냐]

그리고 방안에서 엿듣는거라, 드문드문 들은건 이미 피해자가 경찰서에 신고를했고, 학교를 거쳐 담임선생님한테까지 연락이갔다. 정도입니다.


저는 너무 충격을받았습니다. 요새 나오는 청소년 범죄, 청소년 절도를 하는 애들이 설마 내 가족이고 내 동생일줄은 몰랐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첫번째가 아닌 상습적으로 한 행동이라는것에 또 충격을 받았습니다

조금 유력한 이유를 들자면 넥슨사의 버블파이터라는 게임을 하면서(버블파이터가 의외로 좀 많이 돈이 들어가는게임이더군요)
아프리카bj방송을 보면서...조금 질나쁜 길드원과 어울린것같기도합니다
물론 현실에선 아니구요. 카카오스토리에서 못된것을 배우는것같습니다. 방송도요. 조금 예를 들자면 카카오스토리를 염탐하다
한갑이 넘는 담배를 한입에 넣고 피우는 사진을 공유하고, 보고...

걱정됩니다.
어떻게 해야 동생이 상처를 받지않게, 따끔한 말을해줄수있을지 조언 여쭈어봅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