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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보코 신는게 부끄러웠던 그때..(Feat. 1998년도)
게시물ID : humordata_19085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깔루아미루꾸
추천 : 6
조회수 : 171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1/06/18 01: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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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입고 신는것들이 니코보코, 덴폴, 옴파로스 등
시장에서 파는 옷 신발들을 어머니께서 사주셔서 입고
다녔지만 그때는 그게 솔직히 쬐금 창피했었어요

나이x , 아디다x, 리x 등.. 한번도 가지고 있지를 않았었습니다
소중한 어머니가 사주신거라 묵묵히 입었었고 지금도 
고마운 마음이지만.. 마음한켠으로 부끄러움이 있었어요...

그래서 어렸을때 미국에 살던 어머니 친구분 1998년에 오셨을때
(정확히 해가 기억나는...건.. 곧 서술 ㅋ)

그 당시에도 큰돈이라 생각했던 50달러를 받아 
(누나와 100달러 N빵...) 누나와 서울 북부의 모.. 아울렛에
처음 갔었어요.. 지금은 오래되서 버렸지만 약... 10년이상
그때 샀던 푸x 하늘색 자켓이 지금도 떠오릅니다...

그때.. 나이x 반팔티를 샀었거든요.. 오.. 근데 아울렛이라
그런지 2만원도 안하는거에요.. 얼렁 사서 룰루랄라...
했습니다... 근데... 충격.... USA 96... 이라고 써있는거에요..

아마 ㅋ 96년 애틀란타 올림픽.. 기념 티셔츠이지 않을까요?
근제 제가 그걸 산건 98년도 인거에요... 도저히.. 도저히
친구들에게 아울렛에 샀다는걸... 들키기가 싫었던 나머지

나름.. 가정시간에 바느질 마스터로.. 자신있었기애...
USA 96을.. 바느질해서 98로... 바꾸는 작업을 해서
입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저만의 에디션이었을텐데(누군가 또 있었을까요 ㅋ)

지금 생각해보면.. ㅋㅋㅋㅋ 왜 그랬을까 지붕뚫고 이불킥
이지만.. 순수했던 시절 같습니다 ㅎㅎ

이제 조만간 40대가 되는 아재의.. 옛날의 웃픈 이야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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