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수업 1시간정도 했는데, 갑자기 전원이 나가버렸네요.

전원이 나가면 대기전력도 나가서 연결된 키보드에 불도 꺼져야 하고, usb 동글에 반짝반짝 불들어오는것도 나가야 할거같은데, 이부분은 꺼지지 않았어요. 다만 키보드 입력시엔 누르는 키마다 그때그때 색이 바뀌는데, 이부분은 꺼져있는게 맞아요. 화면만 나간건 아니네요.

컴퓨터 뒤편 파워의 물리버튼으로 전원을 완전히 차단시켰다가 대기전원까지 차단되게 한 후, 물리버튼을 다시 켜서 부팅하면 컴퓨터는 이상 없이 켜집니다. 다만 어제는 윈도우 업데이트 하고, 잠시 버티다가 다시 꺼졌어요.

글을 쓰고 있는 오늘은 대략 30분 정도 버티고 있네요.

 

2020년

12월 4일 rtx3070 구매

12월 4일 파워 구매 ( 마이크로닉스 750w 클래식2 브론즈 )

12월 5일 ssd 1테라 구매

12월 8일 직접 업그레이드

 

이상없이 잘 쓰다가 지난달 5월 17일날 컴퓨터가 안켜지는 증상이 있어서 메인보드 수리를 받았어요.

관련글 :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computer&no=369611&s_no=15151888&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156046

 

전원 버튼을 눌러도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 경우가 발생했고, 수리점에 갔을땐 전원은 들어오는데, 화면이 안들어오는 경우도 발생했습니다.

메인보드가 고장났다는 결론이 났고, 제가 직접 조립하며 선정리가 깔끔하지 못했던 부분과, 내부청소, 메인보드 수리, 컴퓨터 초기화 등등으로 10만 8천원을 지불 하였습니다.

 

어제 수리점에 전화하니 메인보드의 문제인지 파워의 문제인지 알 수 없기에, 월요일날 하루 종일 상황을 봐야 할거같다고 하네요.

하지만 파워는 구매한지 이제 겨우 반년되었고, 넉넉하게 750w 짜리로 구매했기에 파워를 의심하는건 좀 아닌거 같아요..

 

메인보드와 cpu 를 바꿀수도 있었지만, 수리를 한 이유는, 그래픽 카드를 사고도 게임을 전혀 안해 업그레이드의 필요를 전혀 느끼지 못했고, 수리하고 당분간 아무 이상 없이 쓸 수 있을거란 기대가 있기 때문이었는데, 이렇게 한달만에 또 문제가 발생해서 사용도 못하고 어디 맡겨놔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건 참 기분이 좋지 않네요.

오래전에 수리점에 노트북 맡겼다가 다시 쓰기도 힘들정도로 망가진적이 있어서 시간이 걸려도 스스로 하려는 편인데.. 이번엔 그래도 믿고 맡겼는데, 이렇게 한번 두번 계속 찾아가며 수리 맡기고 부품 갈고 하게 되는거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제가 스스로 할 수 있는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