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구인은 대부분 특정포지션의 결원이나 회사성장중에 인력보강으로 보아야 하고 그 인원은 1명~ 많아도 2명선에서 끝납니다. (포지션별로)
이게 중요한 이유는 1~2명을 뽑기 때문에 시간낭비 말고 자기 회사에 적합한 사람의 능력에 대해서 명확히 인지하고
그에 대한 연봉을 제시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이 쓰는 구인 내용은 모두 천편일률적이에요.
예를 들어 영어가능자 우대, 경력 필요, 실무가능자 뭐 이런식이죠. 이 직무에 어떤 능력이 핵심적으로 필요한지
어느정도의 직급에 어느정도의 연봉을 주는지 제시하지 않습니다. 아니 그런 걸 생각조차 않는것 같아요.
중소기업 구인요건들을 보면 괜찮은 회사는 대부분 "정보"를 줍니다. 우리가 필요한 건 "이거" 우리가 줄 대가는 "이 정도"
이게 명확하면 할수록 회사의 체계와 마인드가 좋다는 뜻이고 그 회사는 성장의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 됩니다.
중소기업에는 보통 제대로 된 "인사팀"이라는게 없어요. 그냥 누군가가 대충하는거죠. 근데 저렇게 명확한 정보를
주는 곳은 인사담당자가 확실히 있거나 사장의 마인드가 대부분 좋습니다.
본인이 관심있는 업종에서 대기업을 가지 못한다면 업종 내 중소기업의 구인공고 내용을 자세히 읽어보세요.
아주 가끔 진짜 정보를 제공하고 누군가를 뽑으려 하는 기업이 있습니다. 거기에 들어간다면 여러분은 회사와 함께 성장하게 될거에요.
쉽게 예를 들어보죠.
구인공고의 핵심인 업무관련 내용 작성은 주관적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객관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죠.
구하는 직급과 연봉 - 연령과 경력 여부를 규정하고 범위를 좁힘
업무하게 될 부서명과 직함이름 - 흔히 말하는 막내가 아닌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업무인지 여부
복지나 회사의 특징점 설명 - 예를 들어 출퇴근시간이 다르다거나 다른 회사와 다른 방식의 연봉협상이 있다던가에 대한 설명
이전 포지션에 있던 사람이 받았던 급여수준과 퇴사이유 - 이게 있는 공고를 딱 한번 본적 있습니다. 지금 그 회사는 계속 성장중이죠.
사장마인드가 남다르다는걸 느꼈어요. 자신있는거죠.
중소기업중에서도 괜찮은 곳은 있습니다. 워낙 적으니 찾기가 너무 힘든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