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으로 그림그리는게 너무 하고싶어서 당근마켓으로 서브폰을 하나 장만했습니다
집에서 그림도 그리고 유튭도보고 할겸 갤럭시 노트9 으로 선택했죠~
중고지만 깨끗한 폰을 원했기에 상태 특S급을 자랑하며 또래 비슷한제품보다
약 3만원 더 비싼가격으로 올라온제품을 택했죠
언제 거래가능하냐니
당장 거래 가능하다는 말과동시에 시동을 걸고있는 제모습을 발견했..
그렇게 약속장소인 아파트앞에서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니
저 멀리서 핸드폰을 들고오는사람을 발견하고 접니다!! 저예요!!! 티를내며 반겨드렸죠
근데.. 만나자마자 초기화를 시키는겁니다..
나 급한데..ㅜㅜ
님 비싸게 판매하니 물건에 자신있는거 맞지요?
네네 특 S급입니다 이런제품 어디가서 못구해요~~~
그럼 오래걸릴것같으니 내가 집에가서 확인 해보겠다하고 연락처를 하나 받았습니다.
근데 왠걸 집에와서 확인해보니 잔상이 엄청나네요
전화하니 안받습니다
당근톡 안봅니다....
하 이새ㄲ....
열이 받아 계속 전화하며 다시 그 아파트로 찾아갔습니다.
기다리면서 그사람의 동선을 유추해보며 이쪽에서왔으니 몇동에 살 확률이 크다!! 생각에
코너에 차를 대놓고 전화를 계속했습니다
받을리가없지..
문자로 이미 내용을 설명 해 놓았기에 보고 쌩까는건지 아니면 정말 연락을 못받는건지
일단 기다려보기로 합니다
1시간쯤 기다렸나?
어디 외출하려는듯 옷을 갈아입고 나오는 그사람을 목격했습니다.
왜 이런제품을 특S급으로 판매하였느냐하고 잔상을 보여주니
자기가 눈이 안좋아서 잘 안보인다고 자기눈에는 안보인다는겁니다..
좌우 짝대기에 어플자국에 90드신 우리 할머니도 알아보겠다했더니
새로운제품으로 바꿔주겠다네요?
뭐지..업자인가??
바로 올라가서 새로운 핸드폰을 하나 가져오네요
기분은 상했지만 어쨋든 이상없는거 다시 확인하고 집에와서 이전 노트 데이터 옮기면서 끄적거려봅니다..
세줄요약
중고로 최상급이라 자부하던 핸드폰구입
액정상태 극악인 번인폰 사옴
연락안되는거 가서 잠복으로 잡아서 바꿔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