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33살입니다. 예비신랑이구요. 3개월 후에 결혼합니다.
결혼 전 몸을 다시 예전처럼 조금이라도 만들고자 최근 운동을 시작했는데,
20대 때 기억을 가지고 운동을 다시 시작한건데, 아무래도 느낌이 예전같지가 않아서
질문 드립니다.
이게 자연스러운 문제인지, 아니면 제가 남들보다 특별히 체력이 떨어지는건지 궁금합니다ㅠㅠ
제가 처음 헬스를 시작한게 22살 때부터였구요.
그 때 3개월 운동 하면서 몸을 거의 만들었을 만큼 근육이 잘 붙었습니다.
물론 그 때에는 하루에 2회 정도 단백질 보충제를 먹어가면서, 했구요. 보충제 외에 따로 식단관리는
안하고 그냥 많이 먹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20대 중 후반? 그 쯤에 잠깐 다시 운동을 했었는데, 그 때에도 운동 1~2주 만에
몸이 달라지는게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이 때에는 헬스를 금방 그만둬서 몇 달 지나서 몸이 다시
원상복귀 됐습니다.
문제는 지금인데요.
20대 때 기억과 경험으로 똑같이 헬스를 하는데, 근육이 잘 안붙습니다.
부위별로 1세트당 많게는 15회, 적게는 10회정도 하구요. 보통 12회 정도를 1세트로 잡고
부위별로 3세트, 조금 횟수 늘리고 싶으면 5세트씩 하는데
이게 헬스를 마치고 몇시간이 지나면 다시 범핑이 가라앉구요. 그 다음날이 되면 운동 전과 몸이 같아집니다.
그런데 20대 때에는 1주일, 2주일 정도만 지나도 옷을 벗으면 몸에서 운동한 티가 났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비슷한 시기가 흘렀는데 몸이 변화가 없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운동 후에 몸이 원상복귀
되는 시간이 너무 빠릅니다.
20대 때에는 상/하체 2분할로 나눠서 하루는 상체, 하루는 하체, 이렇게 번갈아가면서 해도
몸이 펌핑 되어 있는 것이 보였었거든요.
근데 지금은 운동 마치고 샤워하고 조금 시간이 지나면 다시 몸이 운동 하기 전으로 근육이 가라앉고,
그 다음날이 되면 운동 하기 전과 차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운동을 마치고 오면 다시 범핑이 되는데, 이게 유지가 오래 안되는 느낌이에요.
분명 제 몸이라 제가 정확하게 기억하는데, 20대 때에는 근육이 붙으면 이게 얼마정도 유지가 됐었거든요.
40대, 50대, 60대도 아니고, 이제 30대 초반인데
벌써 남성호르몬이 줄어든건가요..?
요즘 성욕도 줄었고, 발기량, 사정량 모두 20대 때보다 많이 줄었는데
유산소를 늘려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