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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보는 만우절의 유래에 대한 SSUL들
게시물ID : history_151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rca
추천 : 5
조회수 : 56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01 12:23:11

오늘 그 날입니다. 바로 만우절입니다. 이 날 속은 사람을 4월 바보(April fool)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이 날을 사월 바보의 날(April Fools’ Day)이라고 합니다. 만우절은 15세기 영국의 초서가 쓴 수녀와 수도사의 이야기〉에 나올 정도로 그 유래가 상당히 오래 되었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만우절이기도 하니 짧게 만우절의 유래에 대한 여러 가지 SSUL들을 짧게나마 올려보겠습니다.

  

1. 옛날의 신년은 현행 달력의 3월 25일로, 그때부터 4월 1일까지 춘분의 제사가 널리 행하여지고, 그 마지막 날에는 선물을 교환 하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프랑스에서는 1564년에 샤를 9세가 새로운 역법을 채용해서 신년을 현행의 1월 1일로 고쳤는데, 그것이 말단까지 미치지 않고, 역시 4월 1일이 신년 축제의 최종일이라고 생각되어서 그날 선물이 교환되었으며, 그중에는 신년으로 바뀐 것을 기뻐하지 않는 사람들이 4월 1일에 옛날의 정월을 숨기고, 성의 없는 선물을 하거나 신년 연회의 흉내를 내서 장난을 친 것에서 유래하는데, 그것이 유럽 각국에 퍼져 현재의 만우절이 되었다고 합니다.

 

2. 또 프랑스에 대한 것입니다. 프랑스에서는 사월 바보를 푸아송 다브릴(Poisson d’avril)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4월의 물고기>라는 의미에서 고등어(maquereau)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고등어는 4월이 되면 많이 잡혀서 음식물로 제공되는데, 4월 1일에 속임수를 당하는 사람을 4월의 물고기라고 하는 설이나, 4월이 되면 태양이 물고기 자리를 떠나기 때문에, 그것이 기원이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또한 고등어라는 프랑스어 maquereau에는 호객꾼이라는 의미도 있는데, 4월은 사람을 속이는 호객군이 많은 달이기 때문에 그 이름이 생겨났다고도 합니다.

 

3. 네덜란드에서도 이 만우절을 기리긴 하는데 좀 다른 이유 때문에 기립니다. 1572년 스페인의 왕 필립 2세에 의해 네덜란드가 통치되고 있었을 때 네덜란드인 반란군들이 1572년 4월 1일 덴 브리엘이라는 작은 바닷가 마을을 점령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것은 이후에 다른 네덜란드 지역에서 봉기가 일어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 이 날을 유머로 기념하게 되었다고 한다.

 

4. 그리스도가 4월 초에 안나스(제사장)에서 카야파(제사장)에게, 카야파에서 빌라도(유대의 총독)에게, 빌라도에서 헤롯왕에게, 헤롯왕에서 다시 빌라도에게 되돌려졌는데, 그 그리스도 수난의 고사를 기념해서 타인을 헛걸음시키게 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5.. 대부분의 만우절의 유래가 서양쪽인 것이 상당수인데 비하여 특이하게 동양쪽에서 전래되었다는 설이 하나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춘분에 불교의 설법이 행하여지며, 그것은 3월 31일에 끝났는데, 신자는 그 설교 기간이 지나면 수행의 보람 없이 원상태로 돌아가므로, 3월 31일을 나유절(揶揄節)이라고 하여서 사람을 쓸데없는 일을 시켜서 재미있어 했던 것이 기원이라고 합니다.

 

6. 기타 설로는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 부활절에 상연된 기적극에서 유래했다는 것이나 예수가 4월 1일에 처형되었다는 믿음에서 나왔다는 설도 있습니다.

• 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홍수 때 물이 빠져나가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비둘기를 보낸 날이 4월 1일이였다고 한다. 헛된 심부름을 보낸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합니다.

• 로마 농업의 여신 케레스를 기념하던 축제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합니다.

• 원래 영국의 풍습이었다는데 17세기 경에 프랑스로 넘어가서 퍼졌다는 설도 있습니다.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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