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강한 부정적 의미를 담아 '개'라는 말을 붙여서 사용했죠.
개짖거리.개지x 등등..요즘은 긍정의 강조로도 사용하죠.
반려견의 입지가 높아지면서 개 라는말을 붙이지말라고 한때 주장했기도 햇죠.
사설은 그만두고...
어느글에 개웃기노 라는 말이 나왔는데 경상도에서는 웃기노 라는 말을 사용한다.
특정사이트 버러지들 용어가 아니라고들 하시는데요.
폰으로 댓글을 적다보니 명확하게 설명을 못해서 오해하시는것 같아서
pc로 열어봅니다.
많은분들이 와 사투리구나 ..써도 되겟구나 하실거 같은데 한번 생각해보세요.
"니 와그리 웃기노"
"뭔데 저게 저리 웃기노"
이런말정도를 경상도에서는 사용할겁니다.
전부 의문문입니다. 설렁 대답을 알고있다고 해도 이를 강조의미로 의문형으로 사용하는것이죠.
'노' 라는 단어는 '냐'가 사투리가 된거죠.
개웃기노..는 웃긴다라는 말을 웃기노 라고 적는것뿐입니다.
의문형이 아닌 확정형(?)으로의 웃기노 라는 말은 없습니다.
니 와이리 똑똑하노..라는것처럼 똑똑하다를 강조하는 의미로 의문형으로 표현하지
왜(와이리)라는 말없이 똑똑하노..라는 말만 사용하지않습니다.
와이리 똑똑하노?똑똑하네..라고 뒤에 확정을 붙이지 똑똑하노? 똑똑하노..라고 하지않습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께서 이쪽 출신이라 노 라는 말을 자주 사용해서
비하의 의미로 특정사이트 버러지들이 사용한다는걸 떠나서
경상도에서 의문형외에 웃기노 라는 말은 사용하지않습니다.
그분도
야 와이라 좋노?좋다!...라고 하지
야 와이리 좋노?좋노!..라고 하지않습니다.
경상도에서 오래사셧던 분들 한번 생각해보시죠.
앞뒤 다 짜르고 간단하게 왜이리 웃기냐를 웃기노 라고 한거 아니냐 하실수도 있는데
그렇게 '노'를 사용하지않습니다.
경상도에서도 웃긴다 라고 하지 웃기노 라고 하지않습니다.
단순히 웃기노 라는 사투리가 있다고 해서 무작정 사용하지않는다는 것이죠.
당장 어르신에게 웃기노 아시냐고 물어보세요.
우끼? 쥬부말이가 (튜브 를 표현하는 사투리) 라고 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