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고등학생이에요
2년전 제가중학생때 심심풀이로 시작하게된 게임에서들어간 길드에서
다 같이 게임을하다가 나이를 말하게됬는데
다들 20대중~후반 그러더라구요
저혼자만 십대라고하면 소외될까봐.
정말 다피해서 들어간게임에서조차 소외될까봐..
소외되기 싫어서 저도 이십대 초반이라고했어요
그게 문제였어요..
그때 같이게임했던 남자분이한분계세요
29살인데 저를 굉장히 좋아하세요
정말 그렇게 존중받고 날 배려해주는사람은 처음만난것같은느낌
게임에들어가 그남자분이랑 이야기를할때는 내가 살아있는느낌
그렇게 거짓말은 거짓말을 낳고
전 흔한 고등학생이아닌
가끔은 여유를즐길줄아는 여대생으로 둔갑해
모니터너머의 그분을 속여왔어요..
학교시간에 일을한다고.
학원시간에는 뭐 친구들이랑논다고..
그렇게 계속 거짓말만한채 지금까지 2년을 연락을했어요
근데 어제 일이터졌어요..
날 만나고싶다고..
이렇게 잘맞는사람은 처음이라고..
저도 만나고싶은마음은 굴뚝같은데
하지만 전 그분께 말했던 여대생이아닌
초라한 고등학생인걸요...
앞으로는 어떡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