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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요일 밤 좋은 TV 권함.
게시물ID : sisa_11737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주불한당
추천 : 4
조회수 : 57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1/05/09 19:34:14

오늘 일요일 밤 좋은 TV 권함

 

* 안에서 새는 좃선똥아 쪽박, 밖에서도 샌다.ㅠㅠ

 

20:25~21:10 MBC #스트레이트 <“동남아 ‘K-신문열풍의 비밀”>

 

개요 : 필리핀 마닐라, 태국 방콕,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필리핀 마닐라의 대형 과일시장에서 포장지로 사용되고 있는 한국의 신문. 태국 방콕 길거리 음식도, 꽃 포장도 한국 신문이 점령했다. 동남아 재래시장 곳곳에 비닐도 뜯지 않은 한국의 새 신문들이 포장지로 쓰이기 위해 쌓여있다. 우리 돈 6천원이면 한국에서 온 새 신문 10Kg이나 살 수 있다며 좋아하는 동남아 상인들. “한국 신문은 종이 질이 좋고 인쇄된 글씨가 잘 지워지지 않아서 포장지로 쓰기에 좋습니다도대체 이 많은 새 신문들이 왜 동남아에 수출돼 온 것인가? 고품질 한국 신문이 왜 헐값에 동남아 야채 포장지로 탈바꿈하게 된 것인가?

 

- 비닐도 뜯지 않은 새 신문폐지로 직행하는 이유는?

 

매일 아침 전국 곳곳의 재활용업체에서 포장도 뜯지 않은 새 신문 수십 톤이 수출용 컨테이너에 선적된다. 통계청이 조사한 결과 한 달에 15천 톤의 새 신문들이 동남아시아는 물론, 아프리카까지 수출된다. 한 부에 800원 정도의 제작비용이 들어가는 새 신문들은 어째서 인쇄되자마자 헐값에 폐지로 직행하는 것인가?

 

새벽에 찾아간 일선 신문 판매지국에선 매일 40%에 이르는 새 신문들이 구독자가 아닌 폐지업체, 재활용업체로 직행하고 있다. 구독자가 줄어든 만큼 신문 발행 부수도 줄어들어야 하지만, 유료 부수 판매량이 중요한 신문사들은 계속 신문을 찍어내고 있다.

 

신문사들이 할당한 신문대금을 납부하기 위해 일선 신문 판매 지국장들은 새 신문을 폐지로 팔아, 그 돈으로 대금을 충당하고 있다. “메이저 신문 같은 경우는 한 50% 이상 남는다고 보면 되고요. 마이너 신문은 그래도 좀 나아서 20~30% 정도 남아요. 일단은 남는 거는 다 팔아먹고 있죠.”

 

- 끊임없는 신문 유가 부수 조작 의혹

 

작년 말 ABC협회의 인증 유료부수 발표로 시작된 조작 논란. 구독자 관리 프로그램을 조작하는 것은 물론, 은행 통장까지 위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신문사 부수 조작 실태.

 

특히 공정하고 투명한 신문 유가 부수 인증을 위해 설립된 한국ABC협회까지 이같은 조작에 개입했다는 내부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전체 이사 25명 중 신문사가 12명을 차지하고 있는 ABC협회. 신문사 사장 출신이 협회장으로 선임되면서 ABC협회를 둘러싼 신문 부수 조작 의혹은 점점 커져가고 있다.

 

2. 21:40~22:30 KBS1 #시사기획_<혁명은 실패하는가>

 

개요 : 지난 21일 일어난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직후부터 이른바 봄의 혁명, 목숨을 건 미얀마 시민들의 저항이 시작됐다. 최대도시 양곤을 비롯해 만달레이, 몽유와, 미야와디 등 미얀마 전역에서 시민들이 거리에 나섰다. 그리고 시민들의 염원을 한 곳에 모으고 조직적으로 군부에 대응하기 위해 임시정부 성격의 민족통합정부(NUG)가 출범됐다. 하지만 군부도 가만히 있진 않았다. 아웅 산 수 치 국가고문을 뇌물 혐의 등으로 기소하고, 다수당이었던 NLD당의 의원들을 대부분 체포했다. 무자비한 강경 진압으로 7백 명이 넘는 시민의 목숨을 빼앗기도 했다. 미얀마 쿠데타 석 달째, 시민들과 민주 세력의 저항은 현실적으로 성공할 수 있을까?

 

시사기획 창은 지역별로 시위 현장을 조명하면서 시위를 이끌고 있는 리더들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군부의 수배를 받아서 도피하고 있는 민족통합정부의 고위급 관계자도 접촉에 성공했다. 현시점에서 미얀마의 군부 저항 운동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그리고 국내 미얀마 전문가들과 함께 봄의 혁명의 의미와 과제를 짚어본다.

 

미얀마 몽유와 시위 이끄는 Z세대 리더 리틀 판다

 

26살 웨 모 나잉은 미얀마 북부 몽유와 지역에서 시위를 이끌고 있는 Z세대 지도자다. 웨 모 나잉이 연설을 시작할 때면 몽유와 시민들이 구름처럼 몰려들 정도로 지지를 받고 있다. 살이 찐 외모 때문에 리틀 판다라는 애칭도 붙었다. 하지만 그만큼 군부의 견제와 탄압이 심해졌고 결국 리틀 판다는 비윤리적이고 충격적인 고의 추돌사고로 군부에 체포됐다. 체포 전 진행한 리틀 판다와의 인터뷰와 그의 가족, 주변 동료들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행적을 따라가 본다.

 

냉혹한 국제 사회의 이해관계봄의 혁명은 이대로 실패하는가

 

미얀마 시민들과 민주 세력의 마지막 희망은 민족통합정부다. 지난 416일에 출범한 미얀마 민족통합정부는 군부 대신 자신들을 미얀마 외교 파트너로 인정해달라고 국제 사회에 호소하고 있다. 군부를 몰아내기 위해선 국제 사회의 지지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은 내정불간섭이라는 기조로 관망 중이고, 미국은 오랜 경제 제재 때문에 미얀마 군부를 설득할 만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 유엔과 아세안에 대한 기대는 시간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이대로 국제 사회는 미얀마 시민들을 외면할 것인가? 이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카드는 존재할까?

 

3. 22:35~23:20 KBS1 #질문하는_기자들_Q

 

개요 : 41: 김태현 살인 사건...언론이 남긴 과제는?

 

무릎, 수염, 맥주...‘서사만 남고 핵심은 사라졌다

 

김태현의 얼굴이 공개된 날,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무릎수염단어가 상위를 차지했다.

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피해자가 연락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지속적으로 스토킹을 하다가 피해자 집에 침입해 피해자, 피해자의 여동생 및 모친을 살해한 김태현...언론은 범죄 그 자체보다 가해자의 일상과 피해자 주변 지인 등의 전언을 앞 다투어 보도하며 사건의 본질을 흐렸다.

 

김태현 스토킹 살인 사건을 취재했던 언론이 가장 저지르지 말아야 할 문제점은 무엇이었을까? [질문하는 기자들Q] 4회에서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한국기자협회 인권보도준칙과 신문윤리실천요강이 규정한 보도 준칙에 벗어난 기사들의 문제점을 비평해본다. 이를 통해 성범죄나 스토킹 사건에서 고질적으로 반복되는 언론 보도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대안을 살펴보고자 한다.

 

42: AI가 기사 쓰고 팩트체크까지...‘기자가 사라진다?

 

AI 저널리즘, 어디까지 발전했나

 

AI가 기사를 쓰고 알고리즘을 통해 팩트체크를 하는 시대...과연 기자란 직업은 미래에도 존재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해봤다.

기사를 자동 작성하는 챗봇 형태로 발전한 프로야구 뉴스 로봇 야알봇’, 낚시성 기사를 판단하는 프로그램에서부터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날씨 기사를 생산하는 AI 기사까지 여러 형태로 발전중인 AI 저널리즘을 소개한다.

AI 테크놀로지의 발달로 미래의 직업 지도가 바뀌는 시대에 미래의 기자들은 어떤 역할을 해야할지 고민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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