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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등원증>
딸 : 엄마 벌레 무서워?
나 : 응 큰벌레는 너무 무서워
딸 : 난 벌레 만질수있어
나 : 진짜? 정말 대단하다 (만지긴 뭘만져ㅋ)
딸 : 내가 벌레 밟을게
나 : 밟으면 어떡해 안돼 불쌍하잖아
딸 : 아니야 밟으면 엄마살았잖아
나 : ㅇㅇ??? 살아???
(아~~엄마를 위해서?!?!!!!)
2020.01.09
<유치원 등원중>
딸 : 난 눈오는 날이 제일좋아 눈사람 만들수있어. 엄마는?
나 : 엄마는 여름이 좋아 물놀이하고 매미도 볼수있잖아
딸 : 너무 덥잖아
나 : 그래도 좋아
딸 : 아빠는 무슨날이 좋아?하면 난 소궁뎅이가좋아 그럼 내가 저 흑곰을 납치해라! 할께
나 : (?????!!!!!!무슨 소리지 !???!!!!!?...)
아....ㅏㅏㅏ!!!!!!! !!!!!!!!!!!!!!!!!!
※ 평상시 남편이 나에게 소궁뎅이라 놀림, 나는 남편에게 흑곰같다며 반격
2020.4.20
<종이 오리는중>
나 : 넌 커서 뭐가되고싶어?
딸 : 요리사~~!!
나 : 와~요리사 멋있다~~! 요리사되면 엄마 뭐만들어줄꺼야?? ^^
딸 : 라면
나 : .......응.......ㄹ ㅏ..면
2020.04.23
<팬케이크를 먹으며>
딸 : 엄마 난 요리사가 될꺼야
나 : 그래? 엄마 무슨요리 해줄꺼야 (또 라면이라 하진 않겠지)
딸 : 고기샐러드!
나 : 와 진짜 맛있게따!!!!!!!!!!!!!!! 어케 만들어?
딸 : 고기를 먼저 썰고
고기를 뿌리고 양파도 뿌리고 채소도 당근도 소세지도
토마토도 뿌리면 짜잔 그럼 고기샐러드야!
나 : 와~~~~ (그게 뭐야ㅋㅋㅋ 고기샐러드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있다..
고기샐러드
2020.4.28
<아이스크림사러 나갔다가 놀이터도 들리기로 함>
딸 : 엄마 밖에 바람불어!! 봐봐
나 : 어디? 진짜네 바람부네
딸 : 아...우리 놀이터 못가겠다
나 : 그래? 우리 놀이터 못가? (오~~예쓰!!! 나이쓰!~!!!!!!)
딸 : 에휴(한숨)...그럼 이번 한번만이다????
나 : ㅇ?? 어........?!
웃길때마다 핸폰 메모장에 적어놨엇는데 몇개는 지워졌음......
이제는 한살 더 먹었다가 제법 조리있어져서 재밌는 어록이 점점 줄어듦. 아쉽아쉽 ㅜㅜ
하지만 나에겐 아직 둘째가 남았다규!!!!!!!!! 빨리 말 배우자!! 둘째!!!
--------------추가(날짜모름) -----------
21년 6월
<유치원 얘기중>
나 : 내일은 영희(가명) 유치원 안온데
딸 : 왜?
나 : 영희네 엄마아빠 결혼기념이라서 딴데 놀러간데
딸 : 걔네 엄마아빠 결혼했데?!?!?!?!?!?
나 :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