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7살 여징어입니다.
현재 아주 조그만 소기업 토목설계직에 근무하고있고 4개월정도 됐습니다.
업무강도는 그리 세지 않은데 상사와의 트러블로 인해 이직..? 아니 신입으로 들어갈 직장을 알아보고있는데요.
1군건설사이지만 1군건설사 치고 엄청나게 크지는 않은 회사에 토목직으로 입사지원을 했습니다.
일주일이 넘어가도록 연락이 안오길래 떨어졌겠거니 하고 다른 곳을 알아보고있는데
오늘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채용공고란엔 쓰지 않았지만 토목직은 남성만 뽑는다.
그러니 채용공고에서 보았겠듯이 기획팀이 있는데 기획팀으로 이력서를 넣어주겠다라고 연락이 온겁니다.
근데 기획팀은 제가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고.. 상경계열도 아닐뿐더러
기획팀 채용정보에 어학성적 우수자가 우대조건이었는데 전 어학성적도 그리 높지않아서요.
어쨋든 알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기는 했는데,
사실 면접도 보지 않았고 채용이 확정된것도 아니지만 이건 뭔가 싶어요.
토목쪽이 아무리 경기가 좋지않더라도 문과 기획쪽보다는 취업이 수월할꺼같은데
나중에 이직할때가 걱정이 되기도 하고..
아니면 여자이기에 토목직은 안되니까 그냥 기획팀쪽으로 눈을 돌려볼까?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토목은.. 확실히 설계쪽 말고 여자를 잘 안뽑나봐요
만약 오유분들이 이상황에 놓이신다면 어떻게하실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