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어제 오늘 수 많은 원인에 대한 글을 봤는데 재미있더군요. 물론 많은 분들은 문제를 제대로 직시하는 분들도있고 반성을 촉구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문제는 또 다른 많은 분들은 역시나 탓탓탓 이네요.
특히 가장 안쓰러웠던건 20대 30대가 지금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이 넘쳐납니다. 요즘 20대는 예전시기를 안 겪어 봐서 그랬다는 사람도 봤네요. 완전히 반공주의 세대가 586한테 했던거랑 똑같아요. 그분들도 아마 586이해 못하고 이렇게 말했을겁니다. "니네가 북한에 안당해봐서 그래" 이제 좀 그 세대의 마음이 이해 가시나요?
민주당이 국민의 힘보다 낫다구요? 그럼 당연히 나아야지 그걸 말이라고 합니까? 국민의 힘보다 낫다는게 자랑인가요?
이거랑 뭐가 다릅니까? 그런식이면 민주당이 그 어떤걸 하더라도 다 봐주고 그러면 민주당은 정말 좋겠어요 0.1정도만 좋으면 되죠? 인질극입니까? 민주당 망치는게 저런 생각들이라는 생각 안해봤어요?
여기나 저기나 민주당 코어 사이트들 가면 조금만 자기들 맘에 안 드는 이야기 하면 사이트를 수호?! 한다고 한마디도 못하게고 난리도 아닌데 그렇게 다 쫓아 놓고 왜 그러냐고 하면 어떻합니까. 하고자하는게 설득 하자는 건지 아니면 자기들이 도덕적으로 우월하다고 말하고 싶은건지 한번 다시 생각해보실 분들 엄청 많아요. 그래서 국민의 힘 뽑을 꺼야? 이런식으로 말하는걸 한두번 본게 아닙니다.
??? : 야이~ㅎㅎㅎ 그래서 만화 안볼거야?
??? : 콰아아아아 그럼 하지마아아아
이거랑 또 뭐가 다릅니까? 결국 저 말들의 결과가 현재 어떻게 되어있는지는 아시겠지요.
실제로 갈라치기도 있고 알바도 있고 하겠죠. 그렇지만 정말 모두가 갈라치기고 모두가 알바이고 모두가 일베이고 모두가 저쪽이고 그럴까요? 아녜요. 실제로 모르는 사람도 많고 실제로 알고 싶은 사람도 많고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아니 실제 알바라도 그냥 상대를 해요. 아니 사이트가 넘어갔다구요? 애초에 그런 개념조차 맘에 안들어요. 그냥 그쪽 사람들이 등 돌렸다는 생각은 한번도 안해봤죠? 모든게 알바들의 공작이고 그런거라고 생각하나요?
이번에 왜 졌는지 알고 싶지는 않고 고작 그 이유가 어디는 일베화 되었고 어디는 넘어갔고 미디어는 기울어진 운동장이고 니네는 안당해봤고 나이가 어리고 뭘 모르고 나는 쟤들이 이해가 안가고.
그런식이면 계속 지겠죠. 별거 있겠습니까? 모르면 져야죠!